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검경수사권] 경찰최대 아킬레스건 '인권경찰'..가능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견제세력 검찰 사라진 마당에 수사권을 '조자룡 헌칼 휘두를 듯' 우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정부가 21일 발표한  '검경수사권 조정 합의’에서 경찰에 강하게 주문한 것은 크게 3가지다. 

검찰이 독점하던 수사권과 수사종결권을 부여하는 대신 인권과 경찰 내부의 수사간섭 및 개입 근절, 경찰대 개혁이다.

정부는 경찰에 △수사 과정에서의 인권 옹호를 위한 제도와 방안 △사법경찰직무에 종사하지 아니하는 경찰이 사법경찰직무에 개입·관여하지 못하도록 절차와 인사제도 △경찰대의 전면적인 개혁 방안 등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군부독재시절 성고문을 비롯한 갖은 고문으로 정권에 부역한 경찰이 정부가 주문한 3가지 원칙을 지켜낼 지 관심이 높아진다. 권한만 잔뜩 받고 검찰이라는 견제세력도 사라진 마당에 '조자룡 헌칼 휘두르듯' 감당못할 권력에 취하지 않을 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은 ‘인권 옹호를 위한 제도와 방안 강구’에 주목했다.여기에 이번 과제의 성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그만큼 그동안 경찰의 인권침해적인 업무방식이 경찰의 최대 아킬레스건으로 꼽혀왔기 때문이다.

법률 전문가들은 오히려 경찰의 인권침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류여해 수원대 법학과 교수(법무법인 해 고문)는 “일본의 모델을 따른 것 같은데, 경찰이 수사와 종결권을 가지게 될 경우 인권옹호라는 이름으로 인권유린이 발생해도 보호받을 길이 없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류교수는 “특히 경찰 인력의 부족을 이유로 오히려 민간조사업, 즉 탐정 제도를 허가하려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인권 침해는 물론 개인의 인권이 오히려 경찰 권력에 의해 침해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검·경이 주고 받은 득과 실에 의해 국민의 인권이 보호 받지 못하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백승미 변호사도 “아직까지도 일선 경찰에서 미란다 고지 등 적법한 절차가 잘 지켜지지 않는다”며 “경찰에 수사권과 종결권을 줬을 때 그에 따른 통제 장치가 없다면 인권 문제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력 보강을 충분히 해서 현실적인 장치를 마련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인권 옹호라는 이름으로 인권 유린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인권 단체 또한 꾸준히 제기된 ‘인권 경찰’ 문제에 대해 “씁쓸하다”고 반응했다. 인권운동사랑방 소속 민선 활동가는 “위임받은 공권력을 행사하는 경찰 입장에선 인권 보호가 전제가 아니라 기본이어야 한다”며 “수사권 조정의 전제로서 ‘인권 경찰’ 얘기가 다시 나왔는데 문제의식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대화 되는 경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자체 방안을 강구하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경찰의 응답이 과연 어느 정도 가시적으로 확인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