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목이슈] 주가 반토막 '케어랩스', 지분투자 등 광폭행보 지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롤러코스터 주가...차익실현 매물에 곤두박질
관련사업 지분투자로 시너지 극대화 추진
사옥 매입으로 비용 절감 꾀해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국내 O2O(Online to Offline) 상장 '1호'라는 타이틀로 화려하게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케어랩스가 요즘 맥을 못추고 있다. 눈에 띄는 악재는 없지만 모회사 리스크와 함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크게 꺾였다. 그럼에도 회사 측은 관련 사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늘리고 사옥을 사들이는 등 광폭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어랩스 주가는 최근 8거래일 동안 19.24% 하락했다. 앞선 지난 5월 말(5.24~5.30)과 4월 말(4.26~5.9)에 4거래일 연속, 8거래일 동안 각각 24.71%, 22.08% 빠지며 낙폭이 이어진다. 케어랩스는 상장 초기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상태다.

앞서 케어랩스는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2만원)를 200% 웃도는 4만원에 형성됐고 같은 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5만2000원까지 치솟았다. 이어 상장 한달여 만에 6만원대를 넘기도 했다.

케어랩스의 최근 3개월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 회사 측은 “유통 주식수가 적은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내린 것 같다”며 “계열사가 많은 점 등 모회사 리스크도 하락 요인일 수 있다”고 짚었다.

하지만 회사 측의 비즈니스 확장 방침은 이어지고 있다. 케어랩스는 최근 현재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회사들의 지분 투자를 늘리는 상황. 가장 최근인 지난 18일 개인건강기록(PHR) 데이터 플랫폼 기업 라이프시맨틱스의 지분 18.4%를 64억원에 사들여 2대 주주가 됐다. 케어랩스의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 '굿닥'과 라이프시맨틱스의 알고리즘 기반 질병 예방 및 관리 솔루션을 결합하고 상급종합병원과 협력해 환자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지난달엔 미국 성형(미용) 견적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뷰티소셜의 지분 60%를 인수했다. 미국에선 성형 정보 시장이 '핫'한 섹터로 부상하고 있다. 뷰티소셜의 1차 목표는 2020년까지 월간이용자수(MAU) 300만명을 돌파하는 것이다.

또 지난달 벤처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에 50억원을 투자했다. 데일리파트너스는 제약과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이 타깃인 벤처투자사다. 앞으로 유전자 분석과 신약 개발 등 유망 바이오 벤처를 발굴할 방침이다.

김동수 케어랩스 대표 /김학선 기자 yooksa@

사옥을 사들여 비용 절감도 꾀한다. 케어랩스는 강남구 역삼동 소재 3232.8㎡(약 980평) 규모의 건물을 173억원에 매입했다. 인수금액 가운데 40억원을 공모자금으로 나머지 130억원은 은행권 차입을 통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인테리어 공사 등을 마쳐 오는 9월 입주할 예정이며 5~6개층을 사용하고 4~5개층은 임대를 놓을 계획이다. 기존 5곳에 흩어져 있던 직원들이 한 곳에 모여 업무 효율성이 증대되고 연 6억원 가량의 임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건물 가치 상승은 플러스 알파다.

회사 관계자는 “은행권 차입 금리가 2% 초반대로 이자비용이 1년에 3억원 안팎”이라며 “사옥 매입으로 기존 임대비용 6억원에서 대출 이자로 3억원을 내면 돼 연간 3억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어랩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26억원, 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36%, 16% 증가한 수치다. 플랫폼과 마케팅, 솔루션 등 3개 사업부의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