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위대한 탄생!" 귀한 대왕판다 새끼 태어날 수도

기사입력 : 2018년06월26일 14:37

최종수정 : 2018년06월26일 14:37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 대왕판다 임신 가능성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Smithsonian Institution's National Zoo)이 대왕판다의 임신 가능성을 제기해 화제다. 아직 확실하게 확인된 바가 없어 새끼 대왕판다의 탄생을 기대하기는 이르지만 귀한 소식에 많은 사람이 들떠있다고 2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스미스소니언 국립 동물원에 살고 있는 대왕판다 미향이.[사진=로이터 뉴스핌]

사건의 주인공 미향(美香·Mei Xiang)은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 살고 있는데, 최근 임신 징후를 보였다. 데빈 머피(Devin Murphy) 스미스소니언 동물원 대변인은 호르몬이나 행동변화로 인한 상상임신일 가능성도 있어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로이터통신 전화 인터뷰에서 "다음 달 중에는 진위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확하게 확인하려면 새끼가 뱃속에서 좀 더 자라기를 기다렸다가 초음파 검사를 다시 진행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미향은 지난 18년간 국립 동물원에서 지내면서 상상임신만 다섯 차례 겪었지만, 관광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누리고 있어 매번 관심을 받았다.

대왕판다는 향후 10년 이내에 멸종하게 될지도 모르는 희귀종이다. 세계자연기금(WWF·World Wildlife Fund)은 전 세계 야생 대왕판다가 1864마리밖에 남아있지 않으며, 그마저도 대부분 중국에 억류돼 있다고 발표했다.

초음파 검사를 준비하는 동안 사육사가 주는 사과를 받아 먹는 미향이.[사진=로이터 뉴스핌]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지만 새끼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 다음을 기약해야 한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동물원 측은 지난 24일 데이빗 루벤스테인 대왕판다 서식지(David M. Rubenstein Family Giant Panda Habitat) 실내공간을 폐쇄해 임신 징후를 보인 미향이에게 조금 더 조용한 환경을 제공해줄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미향이는 동굴에 공간을 마련하고 있고, 식욕이 떨어짐과 동시에 잠을 많이 자고, 작은 소리에도 예민해졌다. 위대한 탄생이 다가오고 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제 20살이 되는 미향이는 곧 폐경기를 겪을 것으로 보여 작년에 인공수정을 시도했지만 아기판다를 출산하는 데 실패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대왕판다가 임신할 수 있는 기간이 1년에 24시간에서 72시간 정도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동물원 방문객들은 야외 공간에서 수컷 대왕판다 티안티안(Tian Tian)과 미향의 아들 베이베이(Bei Bei)를 만날 수 있다.

yjchoi753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