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넥스] 에이원알폼 “코스닥 이전 상장, 늦어도 내년초 판단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6월26일 17:23

최종수정 : 2018년06월26일 17:23

현대산업, 대우건설 등 연간계약 등 수주 안정적
“주택시장 나빠져도 무분별한 저가 수주 지양”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실적을 살펴본 뒤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 코스닥 이전 상장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김경모 에이원알폼(코넥스 기업) 전무이사는 26일 한국거래소에 열린 코넥스기업 설명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에이원알폼은 콘크리트 타설공사 시 기둥과 바닥, 벽 등 형태를 잡아주는 거푸집을 만들고, 임대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4월에 설립해 2015년 12월 코넥스에 들어왔다. 시장은 기존 목재용 거푸집(유로폼)을 대체하며, 아파트와 주상복합에서 5~6개 회사가 과점 형태로 경쟁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부문은 알루미늄폼(알폼:AL)과 갱(Gang)폼, 테이블(Table)폼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 비중은 알폼이 91.4%(371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갱폼과 테이블폼은 각각 7.6%와 0.8% 비중이다.

김경모 에이원알폼 전무이사 <사진=최주은 기자>

다만 최근 주택건설경기가 꺾이면서 사업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55만호에 달했던 주택 인허가 건수가 올해는 40만호로 27.3% 줄었다. 같은 기간 주택 분양도 34만호에서 25만호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과 건설부자재 사업 확대로 매출 축소를 상쇄하겠다는 복안이다. 김경모 전무는 “주택 경기 불황이 예상되지만 시공품질 및 기술향상으로 알폼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며 “공기 단축과 인건비 절감 등의 경제적 효과로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신규 거래처로 대형건설사가 많이 들어왔다. 라인‧원‧대방‧신동아건설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의 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와의 거래도 꾸준하다. 양사 매출 비중만 28% 수준. 특히 이들 건설사의 경우 매회 입찰 형식이 아닌 연간 계약 형태다. 즉 매출의 3분의 1이상이 연간계약 형태이며, 3분의 2이상이 메이저 건설사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저가 수주에 대해선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전략이다. 김 전무는 “미분양 주택 증가 등 주택시장이 불안한 상황으로 입찰 자체가 액티브하게 진행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수주가 없거나 적다고 해서 저가 입찰전에 무분별하게 뛰어드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도 했다. 코스닥 시장 진입을 계기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기존 사업 이외 부재자 등 사업 부문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jun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