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달 상품수지 적자도 줄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5월 미국의 주요 자본재 주문이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5월 항공을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핵심 자본재) 주문이 한 달 전보다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0.5% 증가할 것으로 본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
다만 이 같은 감소세는 전달 수치의 강한 상향 조정 때문으로 보인다. 4월 핵심자본재 증가율은 1.0%에서 2.3%로 상향 수정됐다.
핵심 자본재 출하는 5월 중 0.1% 감소했으며 4월 수치는 1.0%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핵심 자본재 출하는 국내총생산(GDP)에서 설비 투자를 측정하는 데 활용된다.
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내구재 주문은 5월 중 한 달 전보다 0.6% 감소했다. 5월 내구재 주문은 운송장비 주문이 1.0% 감소하면서 후퇴했다. 자동차 주문은 4.2% 감소해 2015년 1월 이후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
별도의 보고서에서 상무부는 5월 상품수지 적자가 한 달 전보다 3.7% 감소한 648억 달러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도매 재고는 0.5% 증가했다.
미국 내구재 주문[자료=미 상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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