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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아르헨티나 vs 프랑스…우루과이 vs 포르투갈 등 맞불

기사입력 : 2018년06월29일 05:37

최종수정 : 2018년06월29일 08:0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잉글랜드와 벨기에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팀이 모두 결정됐다.

벨기에는 29일(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G조 조별예선 최종전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1대0으로 승리,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역시 16강을 이미 확정한 잉글랜드는 2승1패(승점 6)로 조 2위로 마무리했다. 양팀은 모두 주전을 제외, 다음 16강전을 대비했다.

러시아 월드컵 16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사진= FIFA]

16강팀을 보면 유럽이 총 10개팀으로 최다, 뒤를 이어 남미가 4개, 북중미와 아시아는 각각 1개국이 16강에 진출했다. 아프리카 팀은 모두 전멸했다. ‘검은 대륙’이 없는 16강은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 16강 토너먼트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32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 조별리그 끝에 각 조 1, 2위 팀이 16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폴란드와의 최종전에서 패(0대1)했지만 H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북중미 3개 팀 중에서는 멕시코가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다. 멕시코는 우리나라가 ‘최강’ 독일을 이긴 덕택에 16강 무대를 밟았다.

16강 최대 빅매치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맞대결이다.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폴 포그바 앙투앙 그리즈만 등이 포진해 있는 두 팀의 스타들이 맞붙는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수아레즈의 우루과이와 만난다.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 간 초호화 빅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이다.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16강 3회 진출을 달성한 일본은 벨기에를 상대로 월드컵 첫 8강에 도전한다. 잉글랜드는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 러시아 월드컵 16강 대진표

우루과이 vs 포르투갈
스페인 vs 러시아
프랑스 vs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vs 덴마크
브라질 vs 멕시코
스웨덴 vs 스위스
일본 vs 벨기에
콜롬비아 vs 잉글랜드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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