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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 "폴리감마글루탐산 활용 유착방지제 특허 출원"

기사입력 : 2018년06월29일 14:25

최종수정 : 2018년06월29일 14:25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면역치료제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는 자체 개발하고 생산하는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을 활용한 유착방지제를 비움텍과 공동으로 특허 출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착은 수술 후 장기나 조직이 서로 달라붙는 현상으로 모든 종류의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유착이 심할 경우 통증, 장 폐색, 불임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유착 방지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유착방지제가 사용되고 있으나 부착성이 우수하고, 수술부위가 작아도 사용 가능하도록 주사 가능한 제형의 유착방지제가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의료용 유착방지제 세계시장 규모는 약 4조 5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당사가 자체 개발하고 생산하는 특허물질인 폴리감마글루탐산(Poly-γ-glutamic Acid, γ-PGA)은 콩 발효식품미생물인 Bacillus sbutilis chungkookjang에서 생산되는 수용성, 음이온성, 생분해성 및 식용의 아미노산 고분자소재로서 고부가가치의 의약품으로 매우 높은 활용가치를 가지고 있다"면서 "또한 식약처로부터 면역증강 물질로 공식 개별 인정을 받은 기능성 신약 물질이며 특히 체내 면역기능 세포를 활성화시켜서 면역증강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확인돼 현재 당사에서는 여성암 사망률 2위인 자궁경부암의 원인 바이러스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치료제로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특허 출원은 고분자량 폴리감마글루탐산과 히알루론산 조성물의 장 유착 방지효과에 대한 성공적인 연구결과를 얻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폴리감마글루탐산의 탁월한 효과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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