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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드 생팔 전 마즈다 컬렉션', 내일 개막…"미술로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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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 9월25일까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미술로 여성성을 회복한 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 Phalle)의 사랑과 우정, 치유와 극복의 이야기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니키 드 생팔 전 마즈데 컬렉션' 전시 전경. 작품은 '샘의 나나(백색의 춤추는 나나, 거꾸로 서 있는 나나) 2018.06.29 89hklee@newspim.com

30일 개막하는 '니키 드 생팔 전 마즈다 컬렉션'은 미술로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의 해결법을 대중과 소통하려고 노력한 니키 드의 외침, 예술적 동반자이자 한 때는 부부 사이었던 장 팅겔리의 영향과 요코와의 20년 우정을 담은 작품을 볼 수 있다.

니키는 유년시절 아버지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았고 결혼 생활에서 강요받은 가부장적 여성성으로 우울증을 겪었다. 그는 이러한 고통과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미술치료를 받았다. 미술에 재능을 발견한 그는 본격적으로 미술계에 입문한다. 여성에 대한 물리적 폭력과 남성 중심적 환경에 의한 정신적 폭력을 고발한 퍼포먼스 형식의 '사격회화(Shooting Paintin)'로 표현하면서 미술계에 이름을 알리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부처'(Budda,부다)와 '해골'(La cabeza, 라 카베자) 2018.06.29 89hklee@newspim.com

미술로 우울증을 극복한 결과를 보여주는 게 니키의 '나나' 시리즈다. '나나' 연작은 세계적으로 미술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초기 '나나'는 크기도 작고 패브릭과 와이어를 사용해 움직임이 적다. 색상도 어둡다. 반면 후기로 갈수록 '나나'는 따뜻한 감성과 친근함이 묻어난다. 색상도 다양하고 화려해졌으며, 폴리에스테르 골조로 더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 막바지로 가면 '타로공원'을 볼 수 있다. 2002년 사망할 때까지 작품 활동에 매진한 니키의 꿈이었던 '타로공원(Tarot Garden)'이다. 타로공원 현지 모습은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고, 작품은 모형으로 제작됐다.

'나나'를 비롯해 크기가 큰 작품을 볼 수 있다. 3m 높이의 '부처(Budda, 부다)' 1m가 넘는 '해골'이 전시장에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부처'는 니키가 요코를 따라 교토 사찰에서 본 불상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이다. '해골'은 라틴아메리카에서 '죽음'은 또 다른 시작, 축제를 뜻한다는 것을 알게된 니키가 화려한 색감과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니키 드 생팔의 절친이었던 요코 마즈다 시즈에의 콜렉션으로 이뤄져 더욱 눈길을 끈다. 요코 마즈다 시즈에는 1980년부터 니키와 교류했고 일본 도치기 현에서 니키미술관을 창립하고 운영한 소장가다.

현재는 그의 아들 쿠로이와 마사시가 어머니의 소장품을 관리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쿠로이와 마사시는 "니키는 원하는 게 엄격했다. 그래서 어머니와 니키는 싸우기도 했지만, 같이 노래를 부르는 등 두 사람은 국적을 넘은 우정을 쌓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예술의전당 전해웅 본부장, 쿠로이와 마사시, '니키 드 생팔X요코 마즈다'를 집필한 쿠로이와 유키(왼쪽부터)가 29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니키 드 생팔 전 마즈다 컬렉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예술의전당은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아 '니키 드 생팔 戰 마즈다 컬렉션'을 준비했다. 예술의전당 전해웅 예술사업 본부장은 29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준비 기간만 2년 이상 걸렸다. 이번에 전시된 대형 작품을 맞이하기 위해 반입구 문을 고칠 정도로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해웅 본부장은 최근 '미투'를 비롯한 '여성 이슈'가 화두라 이번 니키 전이 시기적절하게 탄생한 전시라고 소개했다. 그는 "니키 드 생팔은 주어진 환경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자유를 찾아가고 어려운 삶을 행복한 삶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이번 전시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전시는 사진 촬영이 허용된다. 이에 관람객은 전시와 적극적으로 교감할 것으로 보인다. 전해웅 본부장은 "요즘 보면 전시 관람객들의 관람하는 형태가 전에는 감성만 하는 형태에서 지금은 체험하는 형식으로 바뀌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즐기면서 치유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6월30일부터 오는 9월25일까지 이어진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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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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