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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상반기 중국 500대 기업 공개, 판빙빙 등 중국 완판 스타 눈길

기사입력 : 2018년07월06일 11:21

최종수정 : 2018년07월06일 11:21

텐센트, 알리바바 중국 500대 기업 1.2위 고수
조위안대 중국 상장사 7개로 증가
광고 카피도 인공지능으로, 알리바바 AI로 '1초에 2만개' 광고 카피 제작

[서울=뉴스핌] 중국본부 =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7월 2일~7월 6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이들 기업에 주목하라', 중국 최신 500대 기업 공개

상반기 중국 500대 상장사 순위가 발표됐다. IT, 금융 관련 기업이 약진한 가운데 제약·바이오 상장사가 순위권에 대거 새로 포함돼 눈길을 끈다. 

최근 중국 유력 매체 21수쥐신원스옌스(21數據新聞實驗室)에 따르면 6월 30일 기준, 중국 500대 기업 상위 3대 기업은 중국 IT 공룡 텐센트홀딩스(騰訊控股)와 알리바바(阿裏巴巴), 중국 대표 은행 공상은행(工商銀行)이 차지했다. 이 중 텐센트와 알리바바 시가 총액은 3조위안(약 505조 원) 이상으로 중위권 그룹과도 상당한 격차가 있었다.

시총 조 위안대 상장사는 7개로 늘었다. 중국 대표 백주 업체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마오타이)는 지난해 주가가 고공행진하며 한때 ‘시총 1조위안 클럽’에 들었지만, 최근 조정 장세가 나타나며 시총이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이 81개로 가장 많았다. 금융 상장사 시총 규모는 15조5700억 위안으로 500대 기업 내 비중은 16%다.

정보통신기술, 부동산, 제약바이오 등도 각각 47개, 46개, 45개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 제약·바이오는 2017년 순위 포함 기업이 12개, 10개에 불과했지만 1년 사이 급증해 눈길을 끈다.

한편 상반기 기준 중국계 상장사(A주, 해외상장종목 포함, B주 및 신삼판 비포함)는 총 6842개로 시가총액 규모는 92조300억 위안에 달한다. 이 중 500대 기업 시총은 전체 3분의 2를 차지한다. 

◆ 광고 카피도 AI가 만든다, 알리바바 인공 지능으로 '1초에 2만 개' 광고 카피 제작

중국 알리바바는 5일 자체 제작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이용해 앞으로 1초에 2만 개의 온라인 광고 카피 제작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광고를 게재하는 기업들은 앞으로 클릭 한번으로 전혀 다른 광고 카피들을 확인하고 취사 선택 할 수 있다”며 “해당 프로그램의 튜링 테스트(인공지능 정밀도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알리바바는 인공지능 발전에 따른 일자리 감소 우려에 대해 “딥러닝을 기반으로 광고 카피를 제작하더라도 결국 사람이 만들어 낸 우수한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공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 ESPRIT등 글로벌 기업들은 예전부터 알리바바의 인공지능 광고 선정 서비스를 사용해 왔다”며 “인공지능 기반 광고 서비스를 강화해 내년까지 전체 알리바바의 광고 수입을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의 40%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알리바바가 전자상거래 시장을 기반으로 광고 수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월 6억명의 활성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알리바바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알리바바가 중국 소비자 데이터를 장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알리바바는 지난 6월 시장연구기관 Kantar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장 리서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기업은 반드시 인공지능 세계에 적응해야 하며, 인공지능은 인류의 적이 아닌 동료가 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 ''판빙빙이 바르는 립스틱 주세요' 중국인 지갑 열게하는 '완판남녀' 스타 연예인

양미(楊冪), 판빙빙(範冰冰), 이들은 모두 중화권을 대표하는 간판 스타로 출연한 작품에서는 물론, 제품 흥행 면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중국의 유통 및 소비재 업체들은 ‘양미가 착용한 의상’, ‘판빙빙이 쓰는 화장품’ 등 유명 스타들의 후광 효과를 내세운 제품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중국 매체 디이차이징(第壹材經)에 따르면, 양미는 ‘대륙의 여신’ 판빙빙을 제치고 중국 80허우(80後,80년대 출생자),90허우(90後,90년대 출생자) 소비자가 꼽은 최고 ‘완판녀’에 선정됐다.

양미는 중국 스타 중에서도 가장 판매 효과가 검증된 ‘셀럽’으로 통한다. 양미의 공항 패션은 늘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며 관련 제품 판매 증가로 이어진다. 

중국 매체 디이차이징(第壹材經)에 따르면, 양미는 20대~40대 연령대 소비자 사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 스타다. 특히 패션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판매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립스틱 등 색조 화장품 업계에서도 양미는 ‘흥행보증 수표’로 꼽힌다. 양미가 모델로 광고하는 에스티로더(Estée Lauder) 립스틱은 텐마오몰 최고 인기 제품이다. 현재 양미는 에스티로더 아시아권 모델로 활동 중이다. 

중국 미녀 배우 판빙빙은 남다른 뷰티 감각과 노하우로 화장품 업계에서 영향력을 과시한다. 

판빙빙은 중국의 'SNS형 쇼핑몰' 샤오훙수(小紅書)에 직접 화장품 사용 후기를 올리고 특정 브랜드 제품을 추천하는 등 마케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판빙빙의 SNS 팔로워 수는 600만명 이상에 달한다.

실제 그가 추천한 마스크 팩, 스킨 케어 제품,색조 화장품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일부 해외 브랜드는 품절 사태를 맞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뷰티 브랜드 ‘FAN BEAUTY’를 출시했다. 판빙빙은 해당 브랜드 출시를 위해 지난 2년간 시장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방빙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판매되는 미용 기기 대부분이 수입산이다”며 “중국 여성에게 적합한 미용 기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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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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