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인터뷰] 테렌스 로 노베나 대표 "요즈마VC 통해 韓바이오 집중 투자"

기사입력 : 2018년07월09일 14:16

최종수정 : 2018년07월09일 14:16

"글로벌 투자 커뮤니터의 교두보 될 것"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한국엔 훌륭한 바이오 기업들이 많지만 현실적으로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와 접촉이 어렵네요.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이 교두보가 될 것입니다."

한국 바이오기업들 투자를 결정한 테렌스 로(Terence Loh) 노베나 대표가 요즈마 그룹의 한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렌스 로(Terence Loh) 노베나 대표 <사진=김민경 기자>

지난 6일 미래SCI와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은 합작법인 '요즈마바이오사이언스홀딩스'를 설립하고 바이오 기술 이전 사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노베나그룹은 이날 요즈마홀딩스와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향후 자회사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로 했다.

노베나는 싱가폴, 중국, 홍콩,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스페인 등에 약 100개 이상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의료 플랫폼. 창립자인 테렌스 로 대표는 JP모건 북 아시안 지역 담당으로 10년을 근무해온 베테랑이다. 기업 M&A와 자본시장 거래에 일가견이 있다. 그는 향후 한화 약 7조원의 자산을 운영하는 DORR 바이오 펀드를 통해 와이즈만 기술을 이전받은 요즈마바이오홀딩스 자회사들에게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최근 요즈마홀딩스 출범식에서 만난 테렌스 로 대표는 요즈마 벤처캐피탈이 기술을 사업화하는 것에 대해 평소 관심이 많다고 했다. 그는 "노베나는 싱가폴의 저명한 로컬대학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왔지만 와이즈만 연구소만큼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갖는 곳은 없다"며 "우리에게도 좋은 기회"라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테렌스 로 대표는 지난 6월 이스라엘의 와이즈만 연구소를 방문해 개발 중인 기술들을 실사했다. 가장 인상 깊은 기술에 대해서는 '울트라사운드' 기술을 꼽았다. 테렌스 로 대표는 "노베나의 미션은 헬스케어를 만인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와이즈만의 울트라사운드 기술을 이용하면 더이상 값비싼 MRI가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AI와 머신러닝을 통해 심장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 사람들의 건강과 더 나은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노베나의 투자에 대해 단순한 'FI(재무적투자)'가 아니라 'SI(전략적투자)'라고 설명했다. 테렌스 로 대표는 "요즈마는 30년 이상 성공적으로 펀드를 꾸려온 레코드가 있고, 막강한 팀이 있다. 단순히 돈만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네트워크, 자산과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베나는 현재 자사의 의료 미용 클리닉으로 13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테렌스 로 대표는 이 같은 네트워크가 요즈마바이오사이언스홀딩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전세계적으로 매출이 일어날 수 있는 고객접점 지점이 천 개가 넘는다"며 "요즈마바이오홀딩스를 통해 이전받는 기술들을 시장에 쉽게 진출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렌스 로 대표는 한국 바이오기업들에게 투자 기회가 적다고 지적했다. 그는 "훌륭한 기술을 갖고 있는 한국 바이오 기업들이 많지만 세계적 투자 커뮤니티와 연결이 잘 돼 있지 않다. 국내 투자나 펀드에 한정돼 있기 때문에 국제 컨퍼런스나 심포지움 통해 해외와 연계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필요하다"며 "요즈마그룹이 이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