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종합] '삼성 노조 와해 의혹' 고용부 또 압수수색

기사입력 : 2018년07월13일 11:43

최종수정 : 2018년07월13일 11:43

지난달 이어 두번째..고위 당국자 개입 의혹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삼성 노조 와해 의혹으로 검찰로부터 또 다시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13일 고용노동부 관계자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고용노동부 고용차별개선과를 전격 압수수색하고 삼성 노조 와해 의혹과 관련한 자료 수집에 들어갔다. 

고용부는 지난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 불법 파견 조사와 관련해 고용부 고위 당국자들이 부당한 개입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관련자들이 불법 파견을 사실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다. 

검찰이 13일 삼성 노조 와해 의혹으로 13일 오전 고용노동부 고용차별개선과를 압수수색했다. 2018.07.13 [사진=뉴스핌DB]

잇따른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어지면서 고용부 내부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어수선하다. 이 관계자는 "갑자기 들이닥쳐 아무도 예상 못했다"며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어지면서 고용노동부 분위기도 가라앉아있다"고 전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9일 고용부를 이미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MB정부 당시 국정원이 2011년 제3노조 '국민노총'을 만들어 하국노총과 민주노총을 와해하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과정에서 고용부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정부세종청사 고용부 노사협력정책과와 노사관계지원과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문건과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이채필 전 고용부 장관, 이동걸 전 고용부 장관 정책보좌관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