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전략에 본사 개입 정황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삼성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0일 오전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등 3~4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는 이날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등 3~4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삼성 노조와해 의혹 사건 관련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전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집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 5월 24일에 이어 두 번째다.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가 노조 설립 단계에서부터 와해 전략을 조직적·계획적으로 실행했고, 본사 차원에서도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