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2022년 11월21일 개막 12월18일 결승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월드컵 폐막과 함께 각국은 사령탑을 교체하며 다음 2022년 카타르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대회 직전부터 혼란을 겪었다. 대표팀 감독 로페테기가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겸직 도장을 찍었기 때문이다. 격분한 스페인 축구협회는 로페테기를 월드컵 직전 경질, 페르난도 이에로 감독 체체로 대회를 진행했다. 결국 큰 소득을 얻지 못한 스페인은 탈락 후 명장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환호하는 프랑스 선수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에펠탑의 화려한 점등 아래 승리를 축하하는 프랑스 시민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일본도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월드컵 개막 2개월을 남기고 경질했다. 성적 부진과 함께 선수들과 불화가 원인이었다.
일본은 니시노 아키라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새 감독으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세계적인 감독 클린스만을 영입하려 나섰지만 답보 상태다,
대한민국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1승 2패로 탈락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2대0으로 꺾어 전패 수모는 면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의 후임자 찾기에 나섰다.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은 에이전트를 통해 한국을 맡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축제와 함께 우승을 차지한 ‘뢰블레 군단’ 프랑스는 우승 상금 3800만달러(약 431억원)라는 두둑한 보너스도 받았다. 2014년 브라질 대회 때보다 300만달러나 오른 금액이다.
크로아티아는 준우승 상금으로 2800만달러(317억원), 3위 벨기에는 2400만달러(약 272억원), 4위 잉글랜드는 2200만달러(약 249억원)의 상금을 지급받는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은 800만 달러(약 91억원)를 챙겼다.
4년 뒤에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은 겨울에 개최된다. 인판티노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은 “카타르 월드컵을 2022년 11월21일 개막해 12월18일에 결승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위를 피하기 위한 선택이다. 카타르 월드컵은 중동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인 동시에 겨울에 치르는 첫 월드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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