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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손보, 이르면 올해 車보험 대면채널 출범

기사입력 : 2018년07월19일 14:24

최종수정 : 2018년07월19일 14:24

TM 성장 한계...중장기적 장기보험 활성화도 포석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더케이(The-K)손해보험이 이르면 올해 대면조직을 통한 자동차보험 판매를 시작한다. 더케이손보는 자동차보험 텔레마케팅(TM)을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갈수록 시장점유율이 줄어드는 등 성장 한계에 부딪혔다. 이에 전속 설계사 조직과 더불어 GA대리점을 통한 자동차보험 판매를 시작한다는 전략이다. 

[사진=더케이손해보험]

8일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최근 경쟁사들의 온라인 자동차보험 활성화로 자사 갱신율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며 “이에 대면 자동차보험 판매 강화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더케이손보는 자동차보험 전화 영업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교직원공제회 소속 교직원이 주요 고객이다. 교직원은 운행거리가 짧고 충성도가 높은 것이 특성이다. 이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낮고 갱신율은 업계 평균보다 20% 가까이 높았다. 덕분에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했던 것.

하지만 최근 교직원 상당수가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온라인 자동차보험으로 이동하면서 갈수록 갱신율이 하락했다. 5년 전까지만 해도 95% 이상의 갱신율을 달성했지만 현재는 90%를 겨우 지키고 있는 수준. 이에 기존 설계사 조직을 통해 자동차보험 판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또 법인보험판매대리점(GA)과 협업을 통해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더케이손보는 원수보험료 중 자동차보험 비중이 70%가 넘는다”며 “인터넷, 텔레마케팅 채널에 한계가 있어 중장기적으로 대면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까지 노리는 전속설계사를 구축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0I0870948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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