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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냐, 낭독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로 3년만에 컴백…"설레는 마음"

기사입력 : 2018년07월20일 08:50

최종수정 : 2018년07월20일 08:50

예수와 마리아의 관계를 마리아의 관점에서 풀어낸 작품
오는 28일부터 8월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 소냐가 3년 만에 컴백하는 작품으로 낭독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를 선택했다.

'마리아 마리아' 공연 중인 소냐 [사진=HJ컬쳐]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는 누적공연 890회, 누적 관객수 35만 명에 달하고, 제10회 한국 뮤지컬대상 4관왕(작품상,여우주연상, 작사극본상, 작곡상), 2006년 뉴욕 브로드웨이 진출 등 이례적인 기록을 남긴 역사 깊은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 2016년 드라마, 음악, 무대, 의상 등을 모두 새롭게 구성해 화려하게 컴백한 바 있다.

8대 마리아인 소냐는 2008년 처음 무대에 오른 뒤 2016년 All New Make Up! '마리아 마리아'까지 두 시즌 무대에 올랐다. 고난이도 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마리아'로서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소냐는 "너무나도 사랑하는 작품인 '마리아 마리아'로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쁜 마음"이라며 "낭독뮤지컬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어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포스터 [사진=HJ컬쳐]

이번 낭독뮤지컬은 대극장 공연의 감동을 더 가까이에서 만나고 배우의 호흡과 연기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리아 마리아'의 대표 명곡인 '나의 남자', '당신이었군요', '사슬에서 벗어나' 등 음악의 감동을 더욱 극대화할 예정이다.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는 성경 속 예수와 마리아의 관계를 마리아의 관점에서 풀어낸다. 자유를 꿈꾸며 성전노예 생활을 하는 마리아가 예수를 만나 진정한 믿음과 사랑을 깨닫는 내용으로, 마리아의 굴곡 있는 일생을 아름다운 음악에 담아 펼쳐내는 작품이다. 오는 28일부터 8월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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