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SKT "휴대폰 분실하면 갤럭시S8 빌려드려요"

기사입력 : 2018년07월23일 09:46

최종수정 : 2018년07월23일 09:49

임대폰 이용료도 하루 600원으로 탄력적 운영... '찾기 기능'도 강화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휴대폰 분실 고객에게 '아이폰X' '갤럭시S8' 등 최신 스마트폰을 임대해준다. 임대폰 이용료도 이용기간과 무관하게 6000원을 받던 것을 하루 600원으로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임대폰 매장도 여름철 휴가를 맞아 전국 88개로 늘렸다. 

SK텔레콤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휴대폰 분실 고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휴대폰 분실 혹은 파손으로 임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아이폰X, 갤럭시S8 등 최신 스마트폰 기종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존에 임대폰으로 제공되던 스마트폰은 대부분 출시된 지 3~4년 이상 된 구형 모델이었다.

임대폰 이용료도 대폭 낮췄다. 10일 이하 기간동안 이용하면 일괄적으로 부과하던 정액 6000원의 이용료를 하루 사용당 600원으로 변경했다.

임대 서비스 제공 매장도 전국 88개로 늘렸다.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임대폰 사용이 끝나면 해당 매장으로 반납하면 된다.

잃어버린 단말을 찾아주는 '분실폰 찾기' 기능도 강화했다. 분실폰 찾기는 ▲단말 잠금 ▲개인정보 삭제 ▲알람음 발생 ▲위치 조회 등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휴대폰을 분실시 타인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도록 원격으로 잠그거나 내∙외장 메모리를 초기화해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 단말이 잠긴 상태에서도 위치 조회, 알람음 발생 기능은 작동된다.

상담 직원을 통해 분실한 휴대폰의 위치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휴대폰이 있는 위치로 접근했을땐 휴대폰의 알람을 울리게 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도 있게 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휴대폰 분실 고객 100명 중 73명이 이 기능을 통해 휴대폰을 되찾았다.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휴대폰을 찾은 비율은 약 50% 수준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성수 영업그룹장은 "고객이 휴대폰 분실로 인해 겪는 불편을 겪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편리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