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C녹십자, 노인용 4가 독감백신 임상 2상 승인…"백신 풀 라인업 구축"

기사입력 : 2018년07월26일 09:25

최종수정 : 2018년07월26일 09:25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용량 4가 독감백신 'GC3114'의 임상시험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6일 발표했다.

GC3114는 4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4가 독감백신의 일종이다. 일반 4가 독감백신보다 항원 함량이 4배 더 높아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의 독감 예방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반 독감백신의 경우 건강한 성인에서 70~90% 면역반응을 보이지만 65세 이상 고령층은 그 효과가 17~53%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고령층에게 전용 독감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고령층 전용 독감백신은 3가지 독감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만 상용화된 상태다. 고용량 4가 독감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들 중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곳은 GC녹십자와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뿐이다.

GC녹십자가 이번 고용량 독감백신까지 개발에 성공하면, 회사는 글로벌 백신 제조사와 견줄만한 독감백신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GC녹십자는 2009년 국내 첫 독감백신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3∙4가 계절 독감백신, 대유행 백신, 대유행전단계 백신 등 총 10종류의 독감백신을 1년에 하나꼴로 개발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백신 제품군 확대를 통해 연령대 별로 질병을 예방할 것"이라며 "국내외 시장 선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미지=GC녹십자]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