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종합] '정시확대' '절대평가' 근소하게 1·2위..."대입개편안 다시 원점"

기사입력 : 2018년08월03일 12:54

최종수정 : 2018년08월03일 13:54

공론화위 "의제1, 의제2 양자간 의미있는 통계적 차이 없어"
김영란 "시민 논의만으로도 유의미"...사실상 논의 원점으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가 3일 2022학년도 대입개편 공론화 결과를 발표했다. 시민참여단까지 동원, 네 가지 개편안을 검토한 결과지만 1, 2위간 차이가 거의 없어 사실상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간 것 아니냐는 회의적 반응이 나온다.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 결과 발표 현장 2018. 8. 3. [사진=김경민 기자 kmkim@newspim.com]

공론화위는 이날 오전 11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의 네 가지 의제 중 1안(정시모집 비율 45% 이상 확대, 현행 수능 상대평가 유지) 2안(수시와 정시 비율 대학자율에 맡기고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전환)이 각각 1, 2위로 나타났다"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성별과 거주지역이 각기 다른 20~60대 시민참여단 490명이 공론화위가 결정한 대입개편 네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도출됐다. 공론화위 관계자는지지도 조사는 가지 의제에 대해 5 리커트 척도 조사로 이뤄졌다. 1안 3.40점(52.5%), 2안은 3.27(48.1%)점이었다”며 “다만 양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다 설명했다.

공론화위에 따르면 수능위주 전형비율의 적정선을 조사한 결과 수능위주전형 확대 의견이 우세했다.

또, 일반 대학의 학생부 위주 전형 내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적정 비율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현행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과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비슷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현행과 비교해 절대평가 과목의 확대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상대평가 과목의 확대가 맞다는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공론화위 관계자는 “시민참여단은 그간 학생부위주전형과 수능위주전형의 단점에 대한 보완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정책 당국과 교육 전문가들을 질타하고 단점 보완을 분명히 요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제 간 경쟁이 치열했으나 각각의 단점에 대한 시민참여단의 질의에 충분히 납득할 만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단점에 대해 납득할만한 대안을 전문가들이 제시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특정 의제가 채택될 경우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앞서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 의견 결과를 적극 존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2022 대입개편안이 그대로 1안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1안과 2안의 차이가 크지 않아 논란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중3 학생을 둔 학부모 A씨(46)는 이번 결과에 대해 "절대다수를 만족시킬 개편안은 결국 나오지 않은 셈"이라며 "지루하게 끌어 온 대입개편안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간 셈"이라고 아쉬워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