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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콜로라도 오승환, 이적 후 첫 세이브…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1

기사입력 : 2018년08월06일 09:18

최종수정 : 2018년08월06일 09:18

13경기 연속 무실점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오승환이 콜로라도 이적 후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은 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서 연장 11회말 등판,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올 시즌 3번째이자 이적 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달 7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이어온 무실점 기록을 13경기로 연장한 오승환은 올 시즌 4승3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했다.

콜로라도 오승환이 이적 후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콜로라도는 5대4로 앞선 연장 11회말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트래비스 쇼에게 148km 직구를 던져 좌전 안타를 허용해 출루를 허용했지만 라이언 브론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한숨 돌렸다. 이어 조나단 스쿱에게 초구 136km 커터를 던진 게 중전 안타로 이어져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타석에 들어선 에릭 크라츠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135km 커터를 던져 1루수 병살타를 이끌어내 경기를 끝냈다. 1루에서 최초 세이프 판정이 났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판정이 번복되며 경기가 종료됐다.

오승환은 토론토 시절이었던 지난 6월26일 휴스턴전 이후 41일만에 세이브를 챙겼다. 또한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에 단 한 개만을 남겨뒀다.

콜로라도는 9회까지 4대1로 경기를 리드했지만 9회말 밀워키에 동점을 허용해 연장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연장 11회초 콜로라도 놀란 아레나도가 솔로 홈런을 때려내 경기에 리드를 잡았고 이후 오승환이 11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를 거뒀다.

콜로라도는 이날 승리로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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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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