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세종미술관 "내일 개막 예정 '드가:새로운 시각' 전시 취소"

기사입력 : 2018년08월07일 08:50

최종수정 : 2018년08월07일 09:19

아시아 최초 단독 대형전시 무산…㈜이타 작품 운송 지속 연기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세종문화회관미술관(세종미술관)에서 8일 개막 예정이었던 전시 '드가:새로운 시각'가 취소됐다.

세종미술관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 전시 준비에 만반을 다했으나 이번 전시를 주관한 ㈜이타의 갑작스러운 전시 취소 통보에 따라 세종미술관은 추후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세종미술관은 ㈜이타, 미국 휴스턴미술관과 함께 인상주의의 거장 에드가 드가의 아시아 최초 단독 대형전시를 기획, 8일부터 10월21일까지 세종미술관에서 전시할 예정이었다.

전시 '드가:새로운 시각'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당초 7월17일 예정됐던 이 전시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이 진행되면서 한차례 미뤄졌다. 이후 작품의 수집과 전시 일정을 재조율했고 8월8일을 개막일로 확정했다.

미술관 측은 ㈜이타의 작품 운송의 지속적인 연기와 전시 일정 축소 때문에 전시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개막일에 맞춰 다양한 절차가 진행됐고 작품 보존과 운송 절차에 따라 7월30일까지 모든 작품이 국내에 입고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타는 7월29일 작품들이 8월3일에서 5일 사이에 국내에 도착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미술관은 작품 운송 일정 확인 과정에서 이 일정 또한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시를 기다린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철저한 준비와 검토를 거쳐 보다 신뢰 있는 미술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