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中 극초음속 무인기 '싱콩 2' 첫 실험 성공

기사입력 : 2018년08월08일 10:25

최종수정 : 2018년08월08일 10:31

美 극초음속 무인기 최대속도 앞질러
매티스 "트럼프, 우주군 창설 견해 찬성"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이 극초음속 무인기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고 미국 CN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공기동력기술연구원(CAAA)가 위챗에 공개한 극초음속 무인기 '싱콩 2' 사진 [사진=위챗]

중국항천과기집단 소속 국영 공기동력기술 연구원(CAAA, 中国航天空气动力技术研究院)은 지난 3일 웨이브라이더(Waverider, 극초음속 무인기) '싱콩(星空) 2' 첫 실험을 진행했고 이 실험이 "완전한 성공"을 거뒀다고 7일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싱콩 2의 최대 속도는 6마하로, 이는 초속의 6배인 시간 당 7344킬로미터(km)에 달한다.

CAAA는 소셜미디어 위챗(WeChat)을 통해 실험 발사 사진들을 공개했다. 연구원은 싱콩 2의 용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중국의 항공우주 산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강국들도 극초음속 무기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러시아는 첫 극초음속 미사일 테스트를 성공했다며 지난달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공군은 2023년까지 극초음속 무기 개발을 목표로 두고 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우주로 발사된 뒤 하강, 빠른 속도로 항공을 날아간다. 낮은 궤도 때문에 방위 위성이나 레이더로 이 미사일을 감지하기란 어렵다.

이는 미국의 근심 요인이기도 하다. 미국은 지난 2010년과 2013년에 보잉(Boeing) X-51 웨이브라이더의 실험에 성공했다. 최대속도는 5마하로 알려졌다.

존 하이튼 미국 전략사령관은 올해 초 미국이 극초음속 무기 분야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지난 3월 CNN에 "극초음속 위협을 감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센서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적들도 이를 알고 있다"며 레이스는 이미 시작됐고 "미국은 이 레이스에서 이겨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우주군" 창설 요구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주가 새로운 전장으로 떠오르고 있음에 따라 군 창설은 우리가 분명히 할 수 있는 일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주군을 창설할 거냐는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나는 최종 답을 다 갖고 있지 않다. 아직 그 답을 찾는 과정에 있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앞서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우주위원회 회의에서 "나는 이로써 국방부와 펜타곤이 제6사단으로서 우주군을 신설하는데 필요한 절차를 즉각 시작하도록 지시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주군 신설이 공군 역량을 약화시킨다는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새로운 군 사단 설립 절차에 차질을 빚고 있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