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멕시코 경제장관 "이달 NAFTA 재협상 타결 가능성 불투명"

기사입력 : 2018년08월16일 10:07

최종수정 : 2018년08월16일 10:0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멕시코 경제장관이 15일(현지시간) 당초 목표로 한 시한인 8월 말까지 미국과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마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자동차 교역 규정과 다른 사안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을 뿐더러 일몰조항 논의는 시작도 하지 못해서다.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장관(좌)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멕시코 고위급 관리들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양자 협의는 4주째 접어 들었다.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장관은 "(8월 안에)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과하르도 장관은 최근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해 캐나다도 조만간 3자 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멕시코와 미국은 자동차 부문 교역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려고 한다. 미국은 자동차 한 대당 들어가는 북미 지역 생산 부품의 비중을 늘리는 강력한 규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미국의 자동차 부품 공장 대부분이 높은 시급을 받는 고급 인력이라며 자동차 및 트럭이 시간 당 16달러 이상을 지급하는 공장에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하르도는 아직 미국의 일몰조항에 대한 논의는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몰조항은 NAFTA를 매 5년 마다 셧다운해 재협상을 하는 미국의 제안으로, 캐나다와 멕시코가 반대하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는 개별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반면, 캐나다와 미국 간의 대화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캐나다의 관세와 무역 장벽이 너무 높다며 NAFTA 재협상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캐나다산 자동차에 높은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위협해 왔다.

이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층인 낙농가들 챙기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란 뉴욕타임스(NYT)의 진단이다. 트럼프는 캐나다가 미국산 치즈용 우유에 높은 관세를 매긴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은 지난 5월 성명에서 "NAFTA에 서명한 후 미국의 제조업은 경쟁력을 잃었다. 공장들은 문을 닫고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었다"며 NAFTA는 미국에 좋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