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줄어든 재개발·재건축 사업장..건설사, 시공권 놓고 '혈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 대치쌍용1차 재건축 수주전..'현대건설 vs GS건설' 2파전 예고
경기도 최대 단지 성남은행주공 수주전..GS건설, 대우건설 참여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국내 건설사들이 올 하반기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수주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로 국내 정비사업 수주 일감이 크게 줄어들자 남아 있는 사업 수주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

특히 올 상반기 정비사업 시장에서 호반건설과 한양을 포함한 중견건설사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건설사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강서구 마곡지구 옆에 위치한 방화 재건축 6구역 수주전에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산업개발이 뛰어들었다. 

방화 재건축 6구역 조합은 이르면 오는 12월 경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조합설립인가 승인을 받은 방화6구역은 강서구 방화동 608-97일대 3만1450㎡규모로 541가구가 신축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업지 입지가 우수한 곳에 대한 조합의 사업진행상황을 주시하며 향후 입찰공고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방화6구역 수주전에 뛰어들었다"며 "우수 입지단지 수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마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는 이르면 오는 12월 늦어지면 내년 상반기 쯤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시공사로 선정된 현대건설의 대치쌍용2차 재건축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특히 대치쌍용1차 재건축 수주전은 현대건설과 GS건설 '2파전'이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앞서 지난 6월 대치쌍용2차를 수주했다. 재건축사업이 한창인 이 일대를 잇따라 수주해 '현대건설타운'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GS건설도 대치쌍용1차 수주전에 만만의 준비를 하고 있다. 올 하반기 수도권내 재건축 단지가 많지 않아보니 수주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630가구 규모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630가구, 5개동)는 재건축 후 지상 35층, 9개동, 1105가구로 새단장할 예정이다. 대치동 학원가와 가까워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 중 하나다. 

경기도에서도 하반기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우선 경기도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성남 중원구 은행주공 재건축 수주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일단 GS건설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 대우건설도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수주전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성남 은행주공조합은 오는 10월경 시공사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성남 은행주공은 15층, 26개동, 2010가구 규모에서 최대 30층, 39개동, 3314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 서초 우면지구 주변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장군마을 재개발 사업(신축 8개동·880가구)에도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 서울 서초구 반포1·2·4주구를 수주하며 새로운 정비사업 강자로 떠오른 현대건설이 참여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이밖에 지방 도시인 창원, 부산, 대구, 광주에선 대형건설사와 중소·중견건설사들과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경상남도 창원 대원1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도 뛰어들었다. 태영과 동원이 참여한 창원 대원1구역 재건축 단지 조합은 오는 27일 시공사 입찰 마감을 앞두고 있다. 창원 대원1구역은 지상33층 아파트 8개동과 지하2층 지상1층 부속건물 10개동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컨소시엄 형태로 지방 재개발 최대규모를 뽐내는 부산괴정5구역(신축4000여 가구) 수주전에 참여했다. 시공자 입찰에 중흥토건과 맞붙었는데 조합은 오는 9월1일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내 재개발 및 재건축 시장이 많이 위축된 상황"이라며 "주택업이 주축인 건설사들이 입지 좋은 단지에 큰 관심을 보이며 시공사 선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