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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중소 상생 일자리' 청년 구직자에 훈련수당 월 40만원 지급

기사입력 : 2018년08월17일 06:00

최종수정 : 2018년08월17일 06:00

교육 수료 후 중소기업 취업도 연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 구직자 모집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은 대기업(중견기업 포함)이 보유한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를 훈련시키고, 중소협력사가 해당 교육 수료자를 채용하는 사업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정부합동으로 발표한 청년일자리대책의 하나다. 정부가 대기업과 협력해 청년 일자리를 마련하고 기업간 상생 문화를 확산하는데 목적이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기업은 SK하이닉스 등 9개 사로, 191개 중소협력사에서 42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향후 진행될 교육과정은 반도체, 화장품, 철강, 정보기술(IT), 마케팅‧서비스 분야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선발된 청년 구직자에게는 교육기간 2개월 동안 월 4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 교육 수료 후 협력사 사정 등으로 취업이 되지 않을 경우 다른 중소기업으로도 취업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미취업 상태에 있는 만 34세 이하의 청년 구직자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달 27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신청‧접수 방법과 문의사항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 연락하면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우수인재 채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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