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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로이터=뉴스핌] 권호진 인턴기자 홍형곤 영상기자 = 남북 이산가족 상봉 이틀째인 오늘(21일) 기존의 오전 객실상봉 이후 모두 모여 공동중식을 했으나,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들의 만남 시간을 늘리고 이동을 최소화하자는 취지에서 객실에서 가족끼리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진행했다.
외금강호텔 1층 식당 ‘외금각’에서 준비된 도시락은 오전 10시 40분에 미리 각층에 배달되어, 오전 11시 40분부터 한복을 입은 접객원들이 객실에 배식을 시작했다.
도시락 메뉴는 소고기볶음밥, 돼지고기 빵가루튀김, 숭어완자튀김, 삼색나물, 오이절임, 낙지후추구이, 닭고기편구이, 오이소박이, 금강산 송이버섯 볶음 등이었으며, 후식으로는 삼색찰떡과 사과 음료는 가시오가피차, 금강산 샘물, 사이다 등이 제공되어 개별상봉시간이 짧게만 느껴지는 이산가족들의 허기를 채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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