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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솔릭] 서울과 최고 근접해 내일9시 충주 통과예상..충청 10시간 영향

기사입력 : 2018년08월23일 22:07

최종수정 : 2018년08월23일 22:12

24일 오전 3시 충청권 진입..오전 6시 세종 관통해 강원도로 북상
충북지역, 태풍 오른쪽…최소 10시간 충청권 영향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서울과 가장 가까워지는 시점은 24일 오전 9시로, 충북 충주 일대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서울과 가장 가까워지는 시점은 24일 오전 9시"라며 "솔릭은 이 시점에 서울 동남쪽 100㎞ 부근에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기상청 예보 등을 종합할 때 솔릭은 24일 오전 3시께 충청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전 6시께 세종과 대전을 통과, 오전 9시를 전후해 서울에서 동남 방면으로 100km 떨어진 충주 지역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저녁 7시 기준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예상 진로 [사진=기상청]

솔릭이 충청권을 벗어나 강원도 방면으로 향하는 시점은 24일 오후 4시께로 예상된다.

이 경우 솔릭이 경우 최소 10시간 정도 충청권에 머무르게 된다. 이에 따라 충청 지역에 솔릭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충북 지역은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에 속하기 때문에 거센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솔릭의 강풍 반경은 310㎞이고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이다. 솔릭으로 인한 최대 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에 이른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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