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종합] 방탄소년단 "'러프 유어셀프'의 결론은 축제…팬클럽 '아미'에 감사"

기사입력 : 2018년08월26일 18:38

최종수정 : 2018년08월27일 08:00

BTS 월드투어 ‘LOVE YOURSELF’ 서울 콘서트 개최
"새 앨범 타이틀곡 '아이돌'은 글로벌한 음악"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발매부터 월드 투어 개최, 그리고 ‘빌보드 200’ 차트인에 대한 감사함을 모두 팬클럽 ‘아미’의 공으로 돌렸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BTS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서울 콘서트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열심히 준비했으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앤서(LOVE YOURSELF 結-Answer)’를 발매하고 2년 반 동안 이어진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했다. 타이틀곡 ‘아이돌(IDOL)’은 가장 방탄소년단다우면서, 아프리칸 비트 위로 국악 장단 추임새가 겹쳐진 곡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슈가는 “새 앨범은 2016년 3월부터 기획된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이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에서 출발했다. ‘앤서’는 모든 것을 담은 콘셉트 앨범이다. 첫 번째 CD에는 16곡이 수록됐는데 음악과 스토리가 담겼다. 정말 많이 노력했고, 준비하면서 멤버 모두 고생했다. 그만큼 마음에 드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RM 역시 “앞서 SNS에도 올린 적이 있는데, 마지막 앨범은 부담을 내려놓고 팬들과 축제처럼 즐기기 위해 작업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스로에 대한 사랑, 이별, 여러 감정들을 나름 던지고 같이 고민하려고 했다. 축제라는 것이 준비기간은 엄청 긴데, 축제는 짧다. 삶도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느꼈다. 행복이라는 것이 뭔지 잘 모르겠고, 좋았던 순간은 찰나였다. 그래서 ‘러프 유어셀프’의 결론은 축제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많이 고민해 왔으니 이 모든 것의 끝은 짧은 순간을 즐기자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제이홉은 타이틀곡 ‘아이돌’에 대해 “글로벌한 음악”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다른 사람이 뭐라해도 나는 나 자신이며, 그런 나를 사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프리카 리듬에 국악적인 추임새를 곁들였다. 트랙 그루브에 EDM 스타일의 곡이 결합됐다. 한국적이면서도 글로벌한 음악이 탄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슈가는 “전 세계에 많은 인종과 성별을 다 떠나서 즐기는 축제 같은 느낌을 내고 싶었다. 한국적인 추임새를 넣은 것은 앨범이 잘 됐기 때문에 한국적인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다기보다, 여러 시도 중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어서 제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RM 역시 “추임새가 마땅한 게 안 나오고 있었다. 마지막에 장난으로 ‘얼쑤, 좋다’를 재미로 넣었다. 그런데 저도 한국인이라 머릿속에서 자꾸 생각이 나더라. 그러면서 중간에 나온 추임새도 자연스레 해결이 됐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전-티어(LOVE YOURSELF 轉-Tear)’는 ‘빌보드 200’ 13주 연속 차트인을 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지민은 “다 팬 분들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저희가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은 사랑을 주신 것 같아서 놀랍다.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부담이 되지만, 보내주시는 사랑을 잊지 않고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오는 10월 미국 뉴욕 시티필드 스타디움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공연을 한다. 이에 대해 슈가는 “자랑스럽고 얼떨떨하다. 미국 가서 스타디움에서 리허설을 하면 그제야 실감이 날 것 같다. 그전까지는 하던 대로 열심히 준비를 하려고 한다. 축제 개념으로 투어를 돌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아미 여러분들에 의해 좋은 기록이 나왔기 때문에, 더더욱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뷔는 “유럽에서도 첫 콘서트를 하는데, 저희 공연을 보는 아미 분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저희 특유의 퍼포먼스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 테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러브 유어셀프’가 나온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멤버들은 다음 앨범을 빨리 준비해 선보이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RM은 “유시민 작가님의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책을 읽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 제가 어떻게 세상과 연대하고 있고, 어떻게 섞여 있고 기여하고 있는지 고민이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이런 부분이 조금은 반영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진은 “앨범 타이틀인 ‘아이돌’을 처음으로 공개를 하게 된다. 춤이 정말 멋있으니까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멤버 각각의 솔로 무대도 있다. 오래 준비했으니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무대를 '아미'의 로고로 형상화해서 만들었다. 멀리서 사진 찍으면 예쁘게 잘 나올 것 같다”며 사진 팁을 주기도 했다.

전날 ‘러브 유어셀프’ 서울 투어를 시작한 방탄소년단은 이날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러브 유어셀프’ 마지막 공연으로 팬들과 만났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일본 등 15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alice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