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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푸에르토리코 허리케인 희생자 수 3000명 육박

기사입력 : 2018년08월29일 07:09

최종수정 : 2018년08월29일 07:09

종전 공식 집계치 64명 대폭 웃도는 수준…주지사 "실수 인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해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한 허리케인 ‘마리아’ 희생자 수가 3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2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리카르도 로셀로 푸에르토리코 지사 위임을 받아 작성된 보고서에서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허리케인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97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허리케인 마리아 강타로 푸에르토리코 주민들이 전력 복구를 기다리고 있다.[출처=블룸버그]

이는 앞서 발표됐던 허리케인 공식 희생자 수 64명을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학계 리서치 및 언론 기관에서 발표한 수치보다도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푸에르토리코 정부는 1년 가까이 희생자 수 축소 발표 비난을 받았는데, 이달 초 의회에 제출한 문서에서 허리케인 마리아로 인한 실제 사망자 수가 공식 수치보다 훨씬 많다는 점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로셀로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실수를 인정한다”면서 “돌아보면 상황을 다르게 대처할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지사로서 이번 비난을 받아들이지만, 이를 토대로 새롭게 일어서겠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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