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비정규직서 '정규직 시간제 근로자' 제외…16년만에 통계 개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자리위, ‘비정규직 노사정 통계 개선 노사정 합의’ 발표
내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부터 문항 보완 후 개선
사업자 등록증 보유한 특고근로자도 비정규직 근로자 조사에 포함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규직 신분인 시간제 근로자를 비정규직 통계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사정 개선안이 발표됐다. 특수형태근로 종사자는 비임금근로자까지 조사에 포함해 통계에 반영하기로 했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29일 서울 종로구 일자리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비정규직 통계개선을 위한 노사정 토의 및 결과'를 발표했다. 비정규직 통계 개선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나온 것은 2002년 비정규직의 범위를 정한 이후 16년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백석근 민주노총 사무총장 등 양대노총 대표자와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비정규직 통계 개선 태스크포스(TF) 위원장 등 노사정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료=일자리위원회]


앞서 일자리위는 과거 15년간 특수근로형태 종사자, 시간제 노동자의 증가 등 노동시장 상황 변화로 인해 비정규직 통계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공감하고, 지난 2월부터 노사정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비정규직 통계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관련 논의를 진행해왔다. 

우선 '모든 시간제 근로자=비정규직'으로 분류하던 현재의 비정규직 통계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 8월부터 시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시간제 근로자는 2008년 123만명에서 2017년 266만명으로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고, 이 중 정규직 속성을 갖고 있는 상용직 비중도 6배 이상 증가했다.

원래는 정규직이지만 임신·질병 등의 사유로 일시적으로 시간제근로를 하는 근로자를 비정규직으로 집계하면서 비정규직 근로자를 증가시켰고, 이로 인해 시간제일자리에 대한 인식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위원회의 설명이다. 

이에 비정규직 TF에서는 시간제 근로자의 다양한 특성이 파악될 수 있도록 문항을 보완해 2019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부터 시험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사업자등록을 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근로자)도 비정규직 근로자 조사에 포함키로 했다. 

현재 조사방식에 따르면, 특수형태근로 종사자에 해당하지만 사업장 또는 사업자 등록증을 소유해 비임금근로자로 분류될 경우 조사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더욱이 조사문항에 예시가 없는 직종의 근로자는 특수형태근로 종사자가 아니라고 응답할 가능성이 있어 통계가 실제 규모보다 과소추정될 가능성도 있었다.

이같은 한계점을 개선하기 위해 특수형태근로 종사자는 비임금근로자까지 조사를 확대(2018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부가조사부터 실시)하고, 새로운 국제종사장지위분류(ICSE) 권고안이 연내 발표되면 조사에 참고하기로 했다. 

비정규직 유형간 중복집계를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현재의 비정규직 통계조사는 다양한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한시적, 시간제, 비전형 세 유형간의 중복을 허용해 조사하고 있어 전체 비정규직 규모(658만명)와 각각의 합(850만명)이 불일치한다. 

이로 인해 비정규직은 고용형태별로 정확한 근로자 수를 파악하기 어렵고, 기간제와 같이 특정 비정규직 고용형태가 과다 추정될 소지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비정규직 조사는 현행 방식을 유지하되, 통계 발표는 노사정이 각각 합리적인 중복제거 방안을 마련해 기존 발표 방식에 추가하기로 했다. 

중복제거는 비정규직간 중복제거의 우선순위를 설정해 비정규직 집계시 중복을 제거하고 각 비정규직들의 합이 100%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목희 일자리위 부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비정규직 통계를 제대로 산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2002년 합의 후 16년 만에 노사정과 민간 전문가가 모인 비정규직 통계 개선 TF를 통해 비정규직 통계 개선에 합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비정규직 통계와 관련해 노사정이 논의할 수 있는 토대가 어렵게 마련된 만큼 이에 만족하지 않고 비정규직 범위 개편 등 꼭 필요한 부분에서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건강보험료 안 오른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해 올해와 동일한 7.19%로 결정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도 올해와 동일한 211.5원으로 정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긴급대응 강화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2026.07.28. [사진 = 뉴스핌DB] 복지부는 동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건강보험 보장 혁신방안 등 추진에 따른 지출 소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최근 5년간 당기수지 흑자, 준비금 3.5개월분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지원이 약 1조1000억원 증액된 부분도 고려됐다.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인해 보험료 수입 증가가 기대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복지부는 "국민들께서 납부하신 보험료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출효율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희귀·중증난치질환 등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9-08 14:09
사진
2차 국민성장펀드 30일 출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총 6000억원 규모의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판매는 10월 15일까지 2주간(10영업일) 진행되며, 24개 은행과 증권사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 자펀드 운용사 10곳 선정…총 7200억 규모 조성 2차 펀드는 1차와 동일한 사모재간접공모펀드 구조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이 모집한 국민 자금 6000억원에 후순위 재정지원액 1200억원이 더해져 총 7200억원 규모로 실제 자펀드에 출자·운용된다. 실제 투자 운용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로는 대형(1200억원) 2개사(디에스, 한국투자밸류), 중형(800억원) 4개사(브레인, KB, 쿼드, 트러스톤), 소형(400억원) 4개사(DB, NH헤지, 토러스, 하나) 등 총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국민이 가입하는 3개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의 운용 수익을 동일하게 공유하므로 어느 판매사에서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을 적용받는다. [자료=금융위] ◆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집중 투자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방산, 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기업이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입해야 한다. 특히 자펀드 결성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및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의 유상증자나 메자닌 등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된다. 유망 첨단기술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에서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나머지 40% 이내 자금은 운용사 자율 투자를 허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도모한다. [자료=금융위] ◆ 서민 배정 물량 50%로 확대…소득공제·분리과세 혜택 금융당국은 청년과 서민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서민(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등) 전용 배정 물량을 기존 20%에서 50%(3000억원)로 대폭 확대했다. 판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은행 40%, 증권 60%)을 제한해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가입 기회도 보장한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한 9.9% 분리과세(최대 5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연간 최대 1억원(5년간 2억원)이다. 다만 이번 2차 펀드는 1차 펀드 미가입자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1차 펀드 가입자의 재가입이 제한된다.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2차 펀드 가입 시에는 공공마이데이터 전산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세청 소득증빙 서류가 자동 제출되도록 절차가 간소화돼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24개 판매사 중 20개사(은행 10개사 전부, 증권 10개사)는 공공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용하고, 나머지 4개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원하는 사전협의 절차를 거쳐 스크레이핑 방식을 이용한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09-08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