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MLB] 88일만에 마운드 복귀 오타니 쇼헤이, 2⅓이닝 2실점…최고 160km

기사입력 : 2018년09월03일 11:17

최종수정 : 2018년09월03일 11:17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일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가 88일 만에 마운드에 복귀했지만 투런 홈런을 맞고 조기 강판 당했다.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2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6월7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팔꿈치 내측 인대 부상으로 약 3개월 동안 지명타자, 혹은 대타로 경기에 나서며 재활치료를 했다.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 중이다.

88일 만에 마운드에 돌아온 오타니 쇼헤이가 투런 홈런을 맞고 강판당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1번 타자 조지 스프링어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후 후속 타자 두 명을 뜬공으로 처리해 2아웃을 잡아냈지만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타일러 화이트를 상대로 2구째 159.8km 직구를 던지며 이날 최고 구속을 찍었다. 이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내 위기를 탈출했다.

2회말에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마윈 곤잘레스가 때린 타구를 오른손 맨손으로 잡으려다가 굴절돼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부상이 염려된 순간이었지만 마운드에서 괜찮다는 제스처와 함께 후속 타자 두 명을 삼진과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3회말 직구 구속이 140km 초반 대로 떨어진 오타니는 선두 타자 토니 켐프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스프링어에게 124km 슬라이더를 던져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허용했다.

실점 뒤 침착하게 호세 알튜베를 땅볼로 처리한 오타니는 49개의 투구수를 기록하고 짐 존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