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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회 달랬지만 결국 이해찬·정동영·이정미 대표만 평양 동행

기사입력 : 2018년09월11일 15:31

최종수정 : 2018년09월11일 15:47

손학규, 면전서 거부 의사..김병준,만남 못 잡아
이해찬·정동영·이정미 "다른 당 안가도 갈 것"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청와대가 한병도 정무수석을 국회로 보내 야당을 달래는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중차대한 민족사적 대의 앞에서 제발 당리당략을 거두어주시기 바란다”며 국회를 압박했다.

하지만 청와대의 노력에도, 결국 평양행 비행기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만 오를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만나는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2018.09.03 yooksa@newspim.com

11일 한 수석은 하루 종일 국회를 돌며 각 당 대표를 예방했다. 가장 먼저 오전 10시 30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만나 평양회담 동행 재차 요청했다. 하지만 손 대표로부터 참석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손 대표는 기자들에게 "국회의장과 당 대표들이 대통령을 수행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맞지 않다"고 불참 의사를 설명했다.

한 수석은 오후 2시 경 의원회관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예방했고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가능하면 다른 야당 대표들까지 설득해 동행할 수 있도록 청와대가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이 대표가 한병도 정무수석을 만나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 5당이 다 가야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다른 당의 입장과 무관하게 이 대표는 평양행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한 수석은 오후 3시 30분과 오후 4시에 각각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정동영 평화당 대표를 예방할 예정이다. 김병준 자유한구당 비상대책위원장과는 지방 일정으로 인해 만남 약속을 잡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안 가는 분들이 있어도 이 대표는 평양에 당연히 간다"고 밝혔다. 정동영 대표 역시 다른 당의 참여 여부와 무관하게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할 의사를 전날 피력했다.

한 수석은 손 대표와의 만남 직후 기자들에게 "(방북 동행에) 참석을 하겠다는 당을 (불참하겠다는 인사들 때문에) 배제할 수는 없다"며 "모시고 가는 쪽으로 생각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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