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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중국증시종합]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 상하이지수 1.15%↑

기사입력 : 2018년09월13일 17:12

최종수정 : 2018년09월14일 17:20

상하이종합지수 2686.58 (+30.47, +1.15%)    
선전성분지수 8163.76 (+52.60, +0.65%)    
창업판지수 1391.28 (+5.48, +0.40%)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무역협상 재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증시 상하이지수가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13일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 오른 2686.5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 상승한 8163.76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40% 오른 1391.2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중국 시나(Sina, 新浪)는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협상 재개를 제안하고, 각료급 대표단 파견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추가 관세 부과에 앞서 중국에게 미국의 요구에 응할 시간을 주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500억 달러 규모의 상대국 제품에 관세폭탄을 주고 받았다.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은 “2000억 달러 관세부과에 대한 의견 수렴절차가 끝났다”며 “내가 원하면 언제든 267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상하이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쥐펑투자자문(巨豐投顧)은 “증시가 바닥을 쳤다”며 “반등을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하지만 의약 관련주가 폭락세를 이어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12일(현지시각) ‘중국판 테슬라’ 니오(Nio, 蔚來, 웨이라이)가 중국 자동차업체로는 처음으로 뉴욕 증시에 상장돼 투자자의 관심이 주목됐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첫날 공모가 보다 낮은 주당 6달러 밑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하락세를 보이긴 했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해 6.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니오의 주가는 10% 가까이 올랐고 10억 달러(약 1조1200억 원)를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인민은행은 13일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8%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8488위안으로 고시했다.

13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13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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