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이근배 삼성 AI센터장 "AI 비전=새로운 경험과 가치"

기사입력 : 2018년09월13일 18:29

최종수정 : 2018년09월13일 18:29

"AI 시대, 서비스 중심은 '기기'에서 '사용자'로 이동하게 될 것"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는 최근까지 6개의 인공지능(AI) 센터를 개소하고, 전 세계 22개의 연구개발(R&D) 센터에서 AI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우리의 비전은 2020년까지 모든 기기를 AI화해 완전히 새로운 사용자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근배 삼성리서치 AI 센터장(전무)은 13일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18'에 참석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이근배 전무는 "삼성전자는 매년 5억개에 달하는 기기를 생산하고 있고, 앞으로 모든 삼성 기기에서 AI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기기(냉장고·TV·세탁기 등)는 이미 모든 일상생활에 접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사용자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것은 완전히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라며 "지금까지는 기기가 (서비스의) 중심이었지만, 앞으로는 사용자가 (서비스의) 중심에 있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근배 삼성리서치 AI 센터장(전무)가 13일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18'에 참석해삼성전자의 AI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심지혜 기자]

또 삼성전자의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빅스비'에 대해 "현재 빅스비를 통해 각각의 기기에서 저마다 다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데 예를들어 TV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용자가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고, 스마트폰의 비전(이미지) 기술을 통해 여러 쇼핑 아이템을 찾을 수 있다"며 "이는 빅스비가 점점 더 많은 지식(데이터)을 얻는다는 것으로, 앞으로 상호작용을 통해 AI 엔진(빅스비)이 맥락을 인지하는 등 성능은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비전을 공유했다.

한편, 이 전무는 삼성전자의 AI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 원칙으로 △Always There(항상 제공되는 서비스) △Always Safe(항상 안전한 서비스) △User Centric(사용자중심의 개인화 서비스) △Always Helpful(모든 기기에서 제공되는 유용한 서비스) △Always Learning(자가학습) 등을 제시했다.

또 AI 비전을 통해 앞으로 등장할 수 있는 서비스 유형으로 △AI가 스스로 사용자에게 알맞는 제품을 선별해 결제부터 배송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쇼핑 △24시간 언제라도 AI가 적용된 콜센터를 통해 사용자가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AI 콜센터 △사물인터넷(IoT) 허브를 통해 모든 가전 기기를 연동, 구성원 개개인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앰비언트 홈 등도 소개했다. 

이 전무는 "다양한 사용자의 기기와 연결되는 AI는 완전히 익명화해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삼성전자는 최근까지 6개의 AI 센터를 개소하고, 전 세계 22개의 R&D 센터에서 AI 연구를 진행하는 등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한 AI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