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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vs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vs KB손보, 프로배구 컵대회 준결 맞불

기사입력 : 2018년09월14일 21:00

최종수정 : 2018년09월14일 21:0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리카드와 삼성화재가 각각 B조 1,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삼성화재는 14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JT선더스(일본)와의 경기에서 3대0(29-27, 25-23, 25-22)으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진식 감독의 다짐이 통했다. 경기전 그는 "여기에 짐 싸서 왔다. 앞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지면서 부담감을 덜고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말한 결의를 지켜냈다.

우리카드와의 1차전에서 1대3으로 패한후 대한항공을 상대로 3대2로 승리한 삼성화재는 완승으로 4강 티켓을 따냈다.

삼성화재가 1패뒤 2연승으로 컵대회 4강에 진출했다. [사진= KOVO]

‘FA 이적생’ 송희채가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최다 14점, 박철우가 13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대회에서 대한항공과 함께 국내선수로만 선수들을 구성했다. 삼성화재는 조별리그에서 2승1패를 기록, 우리카드(3승)에 이어 B조 2위를 확정, A조 1위 현대캐피탈과 맞붙게 됐다.

이날 삼성화재는 1세트서 고전했지만 27-27 듀스 상황서 상대의 서브와 공격 범실 등으로 먼저 웃었다. 2세트에도 힘겨운 승부는 이어졌다. 하지만 박철우 대신 교체 투입된 김나운의 3연속 득점으로 23-22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3세트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2017~2018 시즌 V리그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2대3으로 패했다. 우리카드는 부상을 당한 아가메즈 대신 나선 최홍석이 팀 최다 21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26점을 올렸지만 40개의 실책을 범해 조 3위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준결승 대진

△ 현대캐피탈(A조 1위) vs 삼성화재(B조 2위) : 15일 오후 2시
△ 우리카드(B조 1위) vs KB손해보험(A조 2위) : 15일 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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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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