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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설현, 최근 5년간 정부 홍보대사 활동비 가장 많이 받아

기사입력 : 2018년09월18일 16:55

최종수정 : 2018년09월25일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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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2016년 중앙선관위에서 1억4300만원 활동비 지급받아
홍문표 "실효성 없이 집행되는 정부홍보대사 위촉 개선돼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최근 5년간 정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가장 많은 활동비를 받은 연예인은 아이돌 걸그룹 AOA의 설현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현은 2016년 중앙선관위로부터 1억430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았다.

국가 중앙부처 홍보대사 위촉에 쓰인 국고가 효율적 집행 없이 일회성 행사에 쓰이고 있어 재정 낭비라는 지적이 18일 제기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17년 1월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연예인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위촉하고 실비 또는 보상적 성격의 사례금만 지원하는 방침을 정하고 ‘2017년도 예산 및 기금 운용 계획 집행 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한 바 있다.

걸그룹 AOA 설현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코리안리빌딩 대강당에서 열린 '보험다모아' 기능 개선 시연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국회 입법조사처에 의뢰에 받은 정부부처 홍보대사 예산자료에 따르면, 지침을 정한 기획재정부도 2017년과 2018년 홍보대사 선정에 6600만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등 여전히 일회성 전시행사에 의한 홍보대사 위촉이 계속되고 있었다.

최근 5년동안 홍보대사를 가장 많이 위촉한 중앙부처는 보건복지부다. 복지부는 17개 사업에 총 52명의 홍보대사를 위촉했고, 집행된 예산은 2억5900만원이다. 홍보대사 52명중 28명이 재능 기부로 활동하였고 나머지 24명은 활동비를 받았다. 그러나 사업에 대한 뚜렷한 홍보 실적은 없고 단발성 행사 참여가 주를 이뤘다는 게 홍문표 의원의 주장이다.
 
홍보대사가 출연한 정책홍보 동영상은 배포도 제대로 되지 않아 홍보 실효성이 크게 없었다. 주로 SNS를 통해 홍보 영상배포가 이뤄지지만 조회수도 낮고 댓글 등의 호응도도 현저히 낮은 편이다.
 
일례로 2015년 제4회 인구의 날 홍보대사로 가수 김태우씨가 위촉돼 출연한 30초 분량 복지부 홍보영상의 SNS 조회수는 165회에 불과하다. 김태우씨는 행사참여와 홍보영상 촬영 등으로 복지부로부터 70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았다.
 
또한 2017년 배우 최여진씨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2500만원 예산이 투입된 암 예방 홍보 영상도 SNS 조회수가 400건을 넘지 못하고 있다. 가수 수영은 2017년 5월부터 1년간 희기질환 홍보대사로 위촉됐지만, 별다른 홍보활동 없이 관련행사에 1회 참여하고 70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았다.
 
중앙선관위 역시 홍보대사 위촉으로 많은 예산을 집행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지방선거와 국회의원선거, 대통령선거에서 약 6억원의 예산이 홍보대사 위촉에 쓰였다.

최근 SNS를 통해 많은 연예인들이 자발적으로 투표 인증 샷과 투표 독려 캠페인을 진행하는 현실에서 불필요한 예산 집행이라고 비판받을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는 게 홍 의원의 설명이다.
 
가장 많은 활동비를 지급받은 가수 설현은 2017년 중앙선관위로부터 TV광고, 라디오 광고, 포스터 인쇄 등의 명목으로 1억430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았다. 2018년 행전안전부 안전무시관행근절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윤아와 EXO-CBX도 1500만원의 홍보대사 활동비를 지급받았다.
 
홍문표 의원은 “국민들 세금 부담이 늘어나는 현실에서 국가 예산이 실효성 없이 집행되는 정부홍보대사 위촉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며 “앞으로 정책 홍보는 재능기부 형식의 홍보대사 위촉, SNS등을 이용한 홍보로 예산은 줄이고 실효성은 높이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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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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