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민주당 최고위원 등 소속 의원 30여명과 광장시장 찾아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전라북도 정읍·고창)이 19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지도부와 함께 광장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과 당 소속 의원 등 30여명과 함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장시장을 찾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추석 물가동향을 살피고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체감 경기를 확인했다.
유성엽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은 1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장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심을 살폈다. 사진은 유성엽 의원실 제공. 2018. 09. 19. |
유 의원은 "여느 여름보다 폭염이 심했던 올해, 설상가상 경제 위기까지 겹쳐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도 감소하고 채소와 과일값은 물론 물가상승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안다"고 말했따.
이어 "이렇게 경기침체가 지속화되는 가운데 대형마트와의 경쟁 등 어려움에 빠진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민주평화당에서 다각도로 노력하고 함께 협력하여 어려움을 잘 극복하자"며 "전통시장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한 상인은 "영세업이 생활하는데 힘들다. 주휴수당, 월차수당, 퇴직금 등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직원을 둘 수도 없는 상황이다"라며 "5인 미만의 영업장은 차등을 두는 등의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유 의원은 "경제난이 심해지면 영세업자부터 망하고, 못사는 분들부터 해고를 당한다. 현재 우리나라가 그런 상황"이라며 "현 정부는 최저임금을 올려 그런 분들을 뒷받침해주려 했지만, 오히려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의 일자리를 뺏는 등 기대하지 않은 효과가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외국의 경우도 업종별, 연령대별 등으로 차등을 두고 있다"며 "말씀하신 의견들을 정부에 적극 촉구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