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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송권, 뮤지컬 '팬텀' 필립 드 샹동 백작 역 출연…12월1일 개막

기사입력 : 2018년09월20일 09:39

최종수정 : 2018년09월20일 09:3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배우 박송권이 뮤지컬 ‘팬텀’에서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박송권의 소속사 큐로홀딩스컬처사업부는 20일 박송권이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에 캐스팅됐다고 발표했다.

박송권이 캐스팅된 뮤지컬 ‘팬텀’은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1910)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5년부터 2년 연속 티켓 랭킹 1위를 석권하며 폭발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배우 박송권 [사진=큐로홀딩스]

박송권은 극 중 오페라 극장의 최고 후원자이자 샴페인 기업의 상속자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필립 드 샹동 백작’은 거리에서 악보를 팔며 노래를 부르는 크리스틴 다에의 음악적 재능을 간파하고 오디션을 제안할 정도로 깊은 음악적 조예를 갖춘 캐릭터로,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로 모든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인 인물이다.

그간 박송권은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 출연해 객석을 압도하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선 굵은 연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야성적인 면모로 관객의 사랑 받아왔다. 이번 작품에서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을 맡아 그 동안과는 180도 다른 매력으로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이 국내 최고의 실력파 배우 손준호, 에녹 등이 거쳐간 심도 있는 역할인 만큼, 섬세한 캐릭터 분석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구축해온 박송권이 선보일 새로운 필립 드 샹동 백작에게 관심이 쏠린다.

박송권은 현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지방투어에 참여 중이며, 뮤지컬 ‘팬텀’은 오는 12월1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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