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아마존, '주문형 출판'에 박차…개인출판 문턱 낮춘다

기사입력 : 2018년09월21일 11:45

최종수정 : 2018년09월21일 11:45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아마존재팬이이 '주문형 출판(Print On Demand·POD)'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21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POD 서비스는 고객의 주문에 응해 1권 단위로 책을 인쇄·제본해 판매하는 서비스다.

아마존재팬에 따르면 POD 매출은 2012년과 비교했을 때 20배 이상 증가했다. 아마존 측은 POD를 개인출판 시장 확대로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아마존재팬의 POD 코너 화면 [사진=아마존]

아마존재팬의 POD 서비스는 일본 지바(千葉)현 이치카와(市川)시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 시작된다. 센터 내에 있는 POD 설비는 인쇄기나 제본기 등 11개의 기계로 이뤄져있어 하루 18시간씩 끊임없이 가동된다. 전체 크기는 배구코드 사이즈에 지나지 않는다. 

아마존은 지난 2010년 처음 POD 서비스를 시작해 2016년부터는 컬러로도 인쇄하기 시작했다. 고객이 사이트를 통해 책을 주문하면,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를 다운로드해 인쇄·제본·출하가 한번에 진행된다.

서비스 진행속도도 빨라 도쿄(東京) 등 간토(関東)지방 거주 고객이 오전에 주문하면 그날 안으로 책을 받아볼 수 있다. POD 서비스가 가능한 도서는 현재 300만권에 달한다. 이 중 90%는 영어서적이다. 

아사히신문은 "POD 출판의 장점은 출판사가 재고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점"이라며 "판매전망이 저조한 책이어도 출판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전망했다. 다만 POD 서비스 특성 상 권 당 가격은 일반 서적에 비해 다소 높다. 

아마존 언론사업본부 담당자는 "POD를 통하면 다품종 소량 출판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개인출판의 문턱도 낮아진다"며 "일본은 이용자 주문에 따라 서비스가 제공되는 '온디맨드'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출판사와의 연대를 강화해 콘텐츠들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