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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문 여는 복합쇼핑몰, '몰링족' 맞이 행사

기사입력 : 2018년09월22일 07:00

최종수정 : 2018년09월22일 07:00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도심 속 복합쇼핑몰도 ‘몰링족’ 맞이에 나섰다.

명절을 고향에서 보낸 뒤 남은 휴일을 휴가처럼 즐기는 ‘D턴족’이 늘면서 복합쇼핑몰에서 쇼핑과 외식을 즐기는 고객이 늘고 있다. 이에 복합쇼핑몰은 추석 연휴 기간 정상영업을 이어가며 가족단위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신세계 스타필드는 추석을 맞아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먼저 오는 30일까지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구글 홈과 대화하며 빙고게임, 포토 이벤트를 참여해 볼 수 있고, 다양한 선물까지 랜덤으로 받아볼 수 있다.

첨단 기술 체험뿐만 아니라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명절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에서는 ‘전통 민속놀이 놀이마당’을 연다. 조선시대 직업별 의복을 갖춘 6명의 배우들이 익살스러운 만담과 재치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매일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중앙 아트리움에서 진행된다.

잡귀를 쫓고 복을 빌어주는 사자놀이와 다채롭고 화려한 전통 탈춤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한가위 퍼레이드’도 고양·하남·코엑스몰 전점에서 실시된다.

스타필드 하남 구글 홈 체험존[사진=신세계프라퍼티]

사자놀이·풍물·탈춤 등 한국 전통 연희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한가위 퍼레이드’는 20인의 무용수와 굿거리, 자진모리, 휘모리 등 다양한 장단과 태평소 연주가 동시에 어우러지는 대형 퍼포먼스다.

‘한가위 퍼레이드’는 22일과 23일 고양점을 시작으로 24일, 25일에는 하남점, 26일에는 코엑스몰에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후 2시와 5시로 회당 30분씩 1일 2회에 걸쳐 실시된다.

스타필드는 추석 당일인 24일에만 평소보다 2시간 늦춰 오후 12시에 오픈하고, 연중무휴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단, 코엑스몰점만 추석 전일인 23일 오전 10시 30분에 오픈한다.

롯데월드몰과 롯데몰(김포공항·수원·은평)도 추석 연휴 동안 정상영업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롯데월드몰은 22일 5층 29스트리트에서 10월 중순에 예정된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참가 가수의 공연을 선보인다. 22일부터 26일까지 4층 연두마루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쇼와 마임공연이 진행된다.

롯데몰 김포공항은 25일부터 26일까지 지하 1층 MUJI매장 앞에서 가훈 적어주기 이벤트를 선보인다. 추석 당일에는 한복 착용 고객을 대상으로 놀부부대찌개, 사보텐, 봉추찜닭 등 7곳의 식음매장에서 사이드 메뉴 또는 음료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잠실 롯데월드몰[사진=뉴스핌]

롯데몰 은평은 23일부터 25일까지 1층 센터홀에서 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와 같은 민속놀이 체험존을 선보인다. 롯데몰 수원도 26일까지 1층 센터홀에서 전통문화 체험 이벤트를 운영한다.

여의도 IFC몰은 추석 연휴 기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통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청춘마켓’과 어린이 전통문화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L3층에서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신흥 전통시장인 '동진시장'의 청년상인들이 참가하는 ‘IFC몰 청춘마켓’이 열린다.

청춘마켓은 가죽 및 패브릭 소품, 손뜨개, 캘리그라피 등 청년 예술가가 직접 만든 수공예 예술품과 반려동물을 위한 의류 및 악세사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명절을 맞아 모인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어린이 전통문화 체험 클래스를 진행한다. 지등 꾸미기와 재활용 공예, 복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클래스를 운영한다.

IFC몰은 추석 당일인 24일만 일부 매장 영업 시간이 조정(패션 및 식당가 오후 1시, 영풍문고 낮 12시 오픈, 여의도 CGV 정상영업) 되며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정상 영업한다.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휴게소 인기 간식전[사진=신세계사이먼]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해 귀성·귀경길에 들르기 좋은 아울렛에서는 대규모 쇼핑 행사를 펼친다. 신세계사이먼 여주·파주·시흥·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30일까지 ‘추석 맞이 황금연휴 골든 세일'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500여 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이 참여해 가을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고, 나이트 마켓, 휴게소 인기 간식전, 전통놀이 이벤트 등도 열린다. 신세계 아울렛도 추석 명절 당일인 24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내내 정상 영업한다.

롯데자산개발 임형욱 팀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복합쇼핑몰에서 바캉스를 보내는 추캉스 고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어린이 인형극부터 민속놀이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추캉스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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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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