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방부 “GP 철수는 유엔군 사령부 판단? 유엔사도 공감하고 지지”

기사입력 : 2018년09월27일 12:30

최종수정 : 2018년09월27일 13:24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발언에 "유엔사도 공감"
“합의서엔 유엔사‧남북 이견 無…각론은 추가 협의 필요”

[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의 ‘휴전선 감시 초소(Guard Post, GP) 철수문제는 유엔군 사령부(유엔사) 판단을 거쳐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국방부가 “유엔사도 GP 철수, JSA(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 등에 대해 공감했다”고 해명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에이브럼스 지명자의 발언에 동의하느냐”, “이번 남북 간 합의에 유엔사도 동의한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에이브럼스 지명자는 미국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GP 철수 문제는 유엔군 관할이기 때문에 유엔군 사령부 판단을 거쳐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사진=e브리핑]

최 대변인은 “그간 GP 철수 등을 포함한 모든 (평양공동선언) 군사 분야 합의서 체결에 관해서 유엔사와 긴밀히 협의를 해 왔고 이행 과정에서도 다층적이고 다각적으로 협의‧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JSA 비무장화에 대해 정경두 신임 국방장관이 보고를 받는 자리에 웨인 에어 연합사 부사령관이 참석해 "남북 간에 합의된 군사합의서에 대해 공감하고 전폭적으로 지원과 지지를 하겠다"고 했다며 “24일에 발표한 보도 자료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웨인 에어 연합사 부사령관의 말을 인용하며 ‘남북 간 군사합의에 대해 유엔사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고 이에 대한 이견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최 대변인은 “합의서에 대해서도 그렇고 각론은 이제 협의를 구체적으로 해야한다”며 추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 남아 있음을 시사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