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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727일 만의 선발’ 강정호, 4타수 1안타... 2경기 연속 안타

기사입력 : 2018년09월30일 08:29

최종수정 : 2018년09월30일 08:29

피츠버그는 0대3패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강정호가 727일 만에 선발 출전, 1안타를 쳐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31)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400(5타수 2안타).

강정호는 그동안 한국에서의 음주 뺑소니와 수술 등으로 빅리그에 출전하지 못하다 지난 2016년 10월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727일 만에 선발 출격했다.

강정호가 727일 만에 선발 출전, 1안타를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안타는 3번째 타석만에 나왔다. 0대3으로 뒤진 6회초 강정호는 2사 1,2루에서 마이클 로렌젠의 시속 150㎞ 초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쳐냈다.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어 상대 선발 로렌젠을 강판시킨 안타였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조쉬 해리슨이 교체 투수 데이비드 에르난데스에게 1루수 땅볼로 물러나 주자를 불러들이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 4회초에는 루킹삼진,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마감했다. 전날 신시내티전에서 대타로 메이저리그에 복귀 1안타를 기록한 그는 2경기 연속 안타로 재계약 가능성을 높였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0대3으로 패해 81승7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6연패 탈출에 성공, 시즌 67승(94패)을 올렸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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