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이스타항공, 이달 방콕행 운항 축소에 소비자 '황당'

기사입력 : 2018년10월04일 16:04

최종수정 : 2018년10월04일 16:04

항공기 도입 지연에 따른 안전 점검에 20~26일 운항 축소
일본노선 환불 등 겹쳐 현재 고객센터 연결 어려워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태국 방콕 여행을 준비 중이던 A씨는 얼마전 항공편이 갑자기 운항이 취소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최근 부도로 폐업한 여행사 탑항공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했던 A씨는 "아무런 안내가 없어서 항공편이 취소된지도 몰랐다"며 "항공사 고객센터에 연락해 겨우 일정을 변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이 이달 운항 예정이던 인천~방콕 노선 운항을 축소해 원성을 사고 있다. 현재 해당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들은 출발이 3주도 채 남지 않은 시기에 급히 일정을 조정해야하는 상황이다.   

4일 이스타항공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인천~방콕 노선을 기존 1일 2회 운항에서 1회로 축소 운항한다. 이 기간에는 ZE513, ZE514편을 운항하지 않는다. 이스타항공은 공식 홈페이지와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있다.

이스타항공 여객기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해당 항공편 비운항 사유로 항공기 도입 지연에 따른 항공기 안전점검을 들고 있다. 이스타항공 측은 "항공기 도입 계획에 변경이 있었고, 정기적인 안전 점검기간과 겹쳤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인천과 방콕을 오가는 항공편을 각각 매일 2회씩 운항 중이다. 운항 축소 기간은 승객이 몰리는 시기가 아닌 만큼 운항을 하는 다른 항공편(ZE511, ZE512)으로도 대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운항 일정 변경은 항공사에서는 일반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예약 고객들에게는 전액 무료로 환불, 예약 변경 등 최선의 조치를 취해 피해나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이스타항공 고객센터는 이용자가 몰려 연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들이 지진 및 태풍 등의 영향으로 결항해 환불 및 일정 조정 등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사 및 외부 예약처를 통해 항공권을 예약한 고객들은 구매처를 통해 예약변경 및 환불을 진행해야한다. 항공사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고객 정보를 임의로 얻을 수 없기 때문에 해당 고객들에게는 변경 사항을 고지하거나 예약변경을 할 수 없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