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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사람들 어머, 공무원이었어요?’ 책 발간

기사입력 : 2018년10월07일 14:43

최종수정 : 2018년10월07일 14:43

우본 “우체국 직원들의 솔직, 담백, 애환 담아”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한 번쯤 편지 생각으로 가슴 설렌 경험이 있었다면 읽어볼 만한 우체국 이야기가 책으로 발간돼 화제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에 따르면 우체국에 몸담고 있는 전국의 우정공무원 13명이 각양각색의 우체국 이야기를 시와 수필으로 엮어 ‘우체국 사람들 어머, 공무원이었어요?’(출판 이안)가 최근 발간됐다. 

이 책은 우정공무원 13명이 우체국에서 겪은 재밌었던 일, 가슴 아팠던 일, 우체국의 미래에 대해 솔직 담백하게 90여개의 이야기로 풀었다. 공무원은 분명한데 업무에서는 공무원이 아닌 것 같은 일도 해야 하는 우체국 사람들의 애환이 담겨 있다. 

이 가운데 △햐얀 편지 봉투에 초등학생이 연필로 삐뚤빼뚤 쓴 ‘하늘나라 하늘시 하늘동 하늘아파트 하늘호 엄마에게’ 편지를 끝내 하늘나라까지 배달하지 못한 사연 △어느 시골 우체국에서 예금 인출을 위해 통장을 가져오라는 말에 통장이 없어 동네 반장을 데리고 온 할머니 이야기가 눈에 띈다. 

또한 △힘들어하는 직원들을 위해 과장님댁에서 회식을 준비했다기에 대형 롤 화장지를 품에 안고 찾아갔으나 ‘과장님댁 곱창집’이라서 곱창집에 화장지를 선물했던 사연 △농사일을 하다가 이야기 상대가 그리울 때면 우체국에 들러 농사지은 메론이며 오이와 꽃을 한 묶음씩 주고 가던 꽃농장 아저씨와 생강아지매 이야기 등도 재미 있고 진솔한 이야기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책은 지난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한 ‘특별한 나만의 책 쓰기’ 과정에 모인 13명이 쓴 글을 모와 엮었고 책의 구성과 표지 이미지까지 직접 그렸다. 

강성주 본부장은 “이 책은 오랫동안 우체국에 근무하며 국민과 겪은 일상을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해 감동과 재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체국이 항상 국민 곁에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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