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스릴러에 휴먼 녹였다"…마동석·김새론 '동네사람들'

기사입력 : 2018년10월08일 12:53

최종수정 : 2018년10월08일 13:58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범죄도시’부터 ‘부라더’, ‘신과 함께’ 시리즈, ‘챔피언’, ‘원더풀고스트’ 등 지난해부터 쉴 새 없이 관객과 만나고 있는 배우 마동석이 ‘동네사람들’로 돌아온다.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됐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 지난 2012년 영화 ‘슈퍼스타’를 연출한 임진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마동석(왼쪽부터), 김새론, 이상엽, 감독 임진순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동네사람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0.08 deepblue@newspim.com

마동석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동네사람들’ 제작보고회에서 “최근 제 액션 영화가 몰려 나왔는데 다 차별점이 있다. 이번에는 스릴러지만, 그 안에 휴먼을 담았다”며 “감독님과 ‘범죄도시’ 전에 영화를 만들어보자고 해서 같이 구상하고 기획하고 의논하며 오래 준비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임 감독 역은 “반전에 초점을 맞춘 정통 스릴러라기보다는 진실을 찾아가는 스릴러라고 보면 될 듯하다. 실종된 여고생을 통해서 어른들과 아이들이 소통이 안되는 현재를 보여주면서 어른들이 과연 어른다운 모습이 무엇일지 생각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극중 마동석은 체육교사 기철을 연기했다. 마동석은 “동양챔피언까지 했던 전직 권투선수인데 열악한 복싱세계에 불만을 가지고 체육교사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아이가 없어졌는데도 외면하는 어른들을 보고 의심을 품고 진실을 찾아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어렸을 때 복싱을 해서 편하기도 했지만, 가다듬을 필요가 있어서 훈련도 했다. 감독님이 초반에는 캐주얼하다가 뒤로 갈수록 색이 변하길 원해서 그 톤을 맞춰가는 게 관건이었다. 초반은 재미있을 수 있는데 뒤로 가며 변화가 있다”고 귀띔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마동석(왼쪽)과 김새론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동네사람들'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0.08 deepblue@newspim.com

이번 영화는 2012년 ‘이웃사람’을 함께한 마동석과 김새론이 재회한 작품이기도 하다.

극중 김새론은 친구의 실종 후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유진 역을 맡았다. 김새론은 “사람들이 말려도 자기 할 일을 꿋꿋이 해나가는 여고생이다. 우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당돌하다. 실제 제 나이와 같아서 감회가 새로웠다. 게다가 성격도 비슷한 게 많다. 가장 저와 닮은 캐릭터”라고 강조했다.

마동석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그때도 잘 챙겨줬지만, 함께 연기하는 장면은 많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무섭다는 생각은 이미 ‘이웃사람’ 때 깨졌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용의자 중 한 명이자 교내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술교사 지성 역의 이상엽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이상엽은 “드라마 ‘시그널’에서 텅빔을 연기했다면 지성은 감정선이 굉장히 복잡하고 꽉 차 있다. 그래서 도전 정신이 생겼다”며 변신을 예고했다.

‘동네사람들’은 오는 11월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