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단기 일자리 3만개 창출 압박? 기재부에서 설명할 것"

기사입력 : 2018년10월12일 12:02

최종수정 : 2018년10월12일 12:02

"靑, 일자리 행정 펼칠 때 부처 관리하는 것은 본연의 임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정부가 공공기관과 각 부처 등을 압박해 적어도 3만개 안팎의 단기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일자리 대책을 추진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기획재정부에서 충분한 전문적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기자 브리핑에서 "일자리수석실이 청와대에 있다"며 "정부부처가 일자리 행정을 펼칠 때 청와대와 협의하고, 청와대가 일자리 부처에 문의하고 관리하는 것이 본연의 임무"라고 말했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청와대는 일자리 정책을 부처 등과 논의하는 것은 일자리 수석실 본연의 임무라고 설명하면서 단기 일자리 대책 비판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에 설명을 돌렸다. 

최근 언론은 고용 기간 2개월~1년인 단기 일자리를 2만~3만개 이상 정부와 공공기관이 만들어내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일자리 대책을 최종 조율하고 이르면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국제통화기금(IMF) 총회를 마치고 귀국하는 다음 주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에 따르면 기재부는 두 차례나 공공기관 인사 담당자들을 불러 "(청와대가)단기 일자리 조사를 지시했다" 혹은 "체험형 인턴 추가 채용 계획을 적극 제출해달라"고 압박했다.

한편, 1년 전보다 4만5000명 증가한 9월 고용지표에 대해서는 청와대 오전 현안점검회의에서 보고가 있었다.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비해서는 다소 나아졌지만, 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 감소 등으로 여전히 고용 부진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9월 고용통계에 대한 청와대 현안점검회의에서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