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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15일 개막…"서울은 20일까지 패션의 도시"

기사입력 : 2018년10월12일 13:23

최종수정 : 2018년10월15일 21:43

서울 컬렉션, 42개국 국내외 디자이너 참여
오프닝쇼 우영미 디자이너의 'SOLID/BEYOND 30' 개최
미주·유럽 바이어 30명, 아시아권 바이어 120명 참여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15일 오프닝쇼를 시작으로 42개의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 및 기업이 참여하는 패션쇼 '서울 컬렉션'이 화려하게 수를 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121개의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 신진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전문 수주 상담회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과 13회에 걸쳐 24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제너레이션넥스트 패션쇼'도 진행한다. 지난 시즌에 이어 한남동 및 종로 등 서울 전역에서는 30개 브랜드의 '오프쇼'가 열려 패션위크 기간 동안 서울 전역을 패션 페스티벌 현장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미스지 콜렉션(Miss Gee Collection)'이 열리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서울패션위크는 매년 한국의 패션산업 발전에 헌신하고 기여한 디자이너에게 공로를 인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글로벌 패션 업계에서 한국 패션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한 디자이너 우영미와 박춘무를 '명예 디자이너'로 위촉했다.

우영미 디자이너는 15일 오프닝 쇼를 통해 올해로 론칭 30주년을 맞이한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 솔리드옴므의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솔리드/비욘드 서티(SOLID/BEYOND 30)'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오프닝쇼에서는 18FW/19SS 컬렉션의 100여 개의 룩을 소개하며 새로운 콘셉트의 '솔리드의 미래'를 제안한다.

16일부터는 코리안 아방가르드 룩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박춘무의 30주년 특별전시 '無 무로부터'가 개최된다. 전시는 지난 30년간 한국 여성 하이패션계를 한 단계 진일보시키며 '데무 스타일'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브랜드 데무의 컬렉션을 소개한다. 전시는 오는 11월4일까지 DDP 둘레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헤라 서울패션위크를 주최하는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이번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는 글로벌 패션업계와의 협업체계를 통해 서울을 아시아의 패션 허브로 도약시킴과 동시에 뛰어난 역량의 국내 신진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되기 위한 플랫폼의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번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는 국내의 전도유망한 신진 디자이너들을 적극적으로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마련됐다. 제너레이션넥스트 디자이너 대상으로 패션쇼 및 트레이드쇼 참가비를 무상으로 지원했으며 20개 브랜드 중 상위 10개의 브랜드에게는 해외 트레이드쇼 참가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는 듀이듀이, 바이 디 바이 등 헤라서울패션위크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제너레이션넥스트 출신 브랜드가 서울컬렉션에 최초로 진출해 눈길을 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뉴욕 맨해튼의 백화점 바니스 뉴욕(Barneys New York)과 해외 명품 온라인 편집샵 네타포르테(NET A PORTER)& 매치스패션닷컴(MATCHESFASHION.COM), 런던 유명백화점 셀프리지스(Selfridges) 등 미주, 유럽의 유명 백화점 및 편집샵 바이어 약 30여명과 아시아권 바이어 130여명이 방문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18일 패션 업계 관계자와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위한 해외 패션 멘토링 세미나가 개최된다. 해외 패션 멘토단에는 보그 미국 매거진 수석 평론가인 '사라 무어(Sarah Mower)'를 선두로 보그 영국 매거진 패션 크리틱인 앤더스 크리스티안 마센(A nders Christian Madsen), 데이즈드 영국 편집장인 '이사벨라 벌리(Isabella Burley), 이탈리아 바이어 협회 대표 마리오 델 올리오(Mario Dell'Oglio)가 참여한다. 셀프리지스 여성복 바이어인 헤더 스램스톤(Heather Gramston)도 이번 시즌 새롭게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동안 DDP 어울림광장 야외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서울컬렉션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와 동아TV 스타일라이브 및 SNS 채널, 네이버 V-LIVE 등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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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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