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 3Q 유가, 이란發 공급차질 '강세'…맥 못추는 금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5일 오전 10시0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018년 3분기(7~9월) 글로벌 원자재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부문별로 에너지 전 상품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올 3분기 농산물은 소맥과 옥수수를 제외한 모든 상품이 하락했다. 연초 대비 소맥은 19.2%, 옥수수는 1.6% 상승했다. 상반기(1~6월)에 16%대 상승세를 보였던 니켈이 반락하면서 유독 비철금속의 약세는 두드러졌다.

9개 주요 국제상품 가격을 종합한 CRB지수는 지난 9개월 간 0.7% 소폭 상승했다. 24개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S&P GSCI지수는 9.9% 올랐다. 9월 한달 기준 CRB지수는 1.1% 상승했고 S&P GSCI지수는 3.8% 올랐다.

이란·베네수엘라發 공급차질로 강세 기조 지속

올 3분기 국제 유가는 미중 무역전쟁 심화, 신흥국 금융불안 등 하방요인에도 불구 내달 4일(미국 동부시간)부터 발효되는 미국발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로 공급차질 우려가 점차 또렷해지면서 상승을 견인했다. 석유수출국(OPEC)이 증산 합의를 보지 못하고 맹주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여력도 부족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등도 상승을 뒷받침했다. 여기에 이란 제재 후 원유 공급차질에도 미국 에너지부가 전략비축유를 풀지 않겠다고 못박은 상태다.

지난 9개월 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상품은 두바이유(25.4%)다. 그 다음으로 국제 유가의 기준물인 브렌트유(23.7%)가 연초 대비 가장 크게 올랐고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휘발유, 천연가스는 각각 21.2%, 16.8%, 1.9% 상승했다.

9월 미국 휘발유 가격은 비수기 진입으로 하락해 9개월 간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9월 28일 기준 휘발유 선물가격은 전월말 대비 2.0% 떨어진 88.25달러를 기록했다. 천연가스 선물은 재고가 예상을 하회함에 따라 2개월 연속 상승세(3.2%)다.

이란 및 베네수엘라의 원유 공급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생산은 지난 8월 일일 124만배럴로 역대 최저치로 감소했으며 연말까지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 원유 금수 조치 등에 따른 공급불안이 유가 강세를 지지하면서 일각에서는 브렌트유가 배럴 당 100달러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내달 초 중간선거를 앞두고 고유가를 막기 위한 미국의 OPEC과 비(非)OPEC 증산 압박과 신흥국 불안 등 하방요인도 상존하는 가운데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국제금융센터는 내다봤다. 사우디 등 '스윙 생산국(상황에 따라 증·감산하는 원유 생산국)'이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공급차질을 상쇄한다고 해도 여유생산능력의 소진이 또 다른 불안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소견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비축유 카드를 쓰게 될 지도 변수이지만 장기적인 시장 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자료=국제금융센터]

국제금융센터는 여유생산능력이 2007~08년 유가 대급등(Super Spike)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세계 수요는 견조세를 유지함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말, 혹은 내년 상반기 중 유가 100달러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곡물 상품별 상이…미중 무역전쟁 심화 등 변동성 유의

올해 3분기 곡물은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9개월 간 소맥(19.2%)과 옥수수(1.6%)를 제외하고 원면(-2.4%), 대두(-11.2%), 쌀(-16.3%), 커피(-18.8%), 원당(-31.3%)은 하락했다.

9월 한달 간 시카고선물거래소(CBOT) 소맥 선물 가격은 부셸당 5.09달러로 전월말 대비 1.8% 빠졌다. 러시아의 수출제한 조치 불발과 미국 수출 증가 기대감, 달러 강세 등으로 2개월 연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러시아, 호주, 유럽의 작황 부진으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옥수수와 대두는 수출 호조, 에탄올 수요 증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각각 1.5% 반등했고 런던선물거래소(ICE) 원면(-6.7%)과 원당(-1.7%)은 약세 지속, 커피(4.4%)는 반등했다.

주요 변수 중 하나는 바로 미중 무역전쟁 심화다. 중국은 지난 7월 초, 미국산 대두 수입을 큰 폭으로 축소했고 주요 농산물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18/19 곡물연도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은 145만톤으로 같은 기간 과거 10년 평균(1000만톤)의 14.5%에 불과하다.

국제금융센터는 미국 옥수수 및 대두의 전반적인 작황 호조,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수출 불확실성 등으로 곡물시장 전반에 하방압력이 여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과매도 인식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 등의 기술적 반등 여지는 남겨뒀다.

또한, 남미의 농업기상여건 변화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센터는 조언했다. 파종기(10~11월)에 접어든 브라질은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파종률이 전년동기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다만 건조한 기후가 이어지고 있어 강우량 부족시 수확면적이 하향조정될 우려도 상존하고 있어서다.

[자료=국제금융센터]

비철금속 약세…미중 무역전쟁 전개가 방향성 좌우

3분기 비철금속 가격은 하락했다.

9월 한 달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가격은 톤당 6258달러로 전월말 대비 4.7% 상승해 분기 하락폭을 줄였다. 미중 무역분쟁 심화, 달러강세 등으로 월초 약세를 나타냈으나 재고감소 및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밖에 아연(6.3%)도 8개월 만에 반등한 반면 알루미늄(-3.3%)은 하락했다. 니켈은 전월 대비 1.6% 빠지면서 4개월 연속 하락했다.

금 가격은 6개월 연속 약세다. 미국의 9월 금리 인상과 오는 12월 추가 인상 전망에서다.

향후 비철금속 가격 추이는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여부와 세계 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 확대 요소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미국은 지난달 24일부터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했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관세율을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중국도 이날 600억달러 상당의 미국 재화에 5~10% 보복관세를 부과한 상태다. 관세 부과는 예고된 것이기에 당장 시장에 큰 영향은 끼치지 않았지만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이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해 공세를 더 펼칠 가능성도 있다.

중국은 8월 전년동기대비 산업생산(6.3%)과 소매판매(10.6%), 고정자산투자(8.1%) 등 지표 회복에도 불구 인프라 투자가 부진하고 신용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미국과 무역전쟁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JP모간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전체에 25% 관세를 부과하면 중국의 교역은 0.8%포인트(p),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4%p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비철금속은 미중 무역전쟁의 향방이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재고 수준이 수 년래 저점을 기록한 가운데 다른 원자재 대비 낙폭이 과도하다는 의견이 많아 저가 매수세 유입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전으로 심화되고 있다는 점은 비철금속 수요회복 및 가격의 강세 전환에 걸림돌이라고 센터는 설명했다. 

[자료=국제금융센터]

 

wonjc6@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