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감] 농협 목우촌 부실경영 심화…"가맹점 피해 우려"

기사입력 : 2018년10월16일 17:55

최종수정 : 2018년10월16일 17: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프랜차이즈 모르는 임원들이 경영권 독식
매출액·가맹점 수 급감…경영평가 낙제점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농협중앙회의 외식사업 계열사인 농협목우촌이 부실경영이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프랜차이즈 특유의 전문성을 무시하고 농협중앙회 임원들이 낙하산 인사를 통해 경영권을 독식하면서 경영이 부실해졌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농협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농협목우촌의 경영전문성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농협목우촌(이하 '목우촌')은 축산물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농협경제지주의 자회사로서 가맹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2012년 이후 목우촌 대표이사 5명 중 4명은 축산분야 경력자들이 역임했다(표 참고). 프랜차이즈 특유의 경영능력이 필요한 현실을 외면하고 축산분야 경험만 중시하면서 경영이 부실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자료=윤준호 의원실, 농협목우촌]

실제로 목우촌 외식산업 부분의 대표브랜드인 '또래오래'의 경우 2015년에서 2017년 3년 동안 가맹점이 140여 개나 급감했고 매출액도 50억 원이나 감소했다.

'웰빙마을'과 '미소와돈' 역시 각각 2014년과 2015년을 기점으로 매출액 및 가맹점 수가 가파르게 하락해 가맹사업 경영능력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다.

목우촌의 부채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2015년 이후 매년 약 100억원씩 증가했다. 농협 자체 경영평가 점수도 2012년 84점에서 2018년 6월 기준 60.7점으로 떨어졌으며, 최근 3년간 경영평가 등급도 낙제점인 'E등급'을 받았다.

윤준호 의원은 "농협목우촌이 경영 전반의 어려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자영업에 나선 가맹점주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만큼 외식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영 전반의 효율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전반적인 경영난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경영에 전문성이 있는 대표이사를 적극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며 "목우촌은 경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