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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벤투호’... 대한민국, 파나마와 축구 평가전 2대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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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이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는 약한 미완의 모습을 남겼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55위)은 16일 천안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피파랭킹 70위)와 평가전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벤투호는 지난 10월12일 열린 우루과이(FIFA랭킹 5위)와의 평가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36년만의 우루과이전 승리였다. 하지만 파나마전에서는 후반 집중력 부족을 보여 승리를 써내지 못했다.

벤투호는 9월7일 코스타리카(피파랭킹 32위)와의 친선전서 2대0, 9월11일 칠레(피파랭킹 12위)와는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직전 경기서 강호 우루과이를 꺾은 것은 디테일의 힘이었다. 벤투 감독은 구체적이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전술로 태극호를 움직였다.

전반4분, 박주호(31)에 이어 전반33분 황인범(22)이 A매치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수비 라인을 조절하며 이루어지는 조직적이고 효과적인 빌드업이었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한국은 집중력이 뚝 떨어졌다. 우루과이전에 비해 세밀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는 실수로 이어졌고 골을 내줬다.

우루과이를 꺾은 대한민국이 파나마를 상대로 웃지 못했다. [사진= 대한 축구협회]

올 A매치 마지막 경기에 나선 손흥민(토트넘·26)은 황인범의 골을 어시스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이후 A매치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 도움으로 마음의 부담을 덜었다.

벤투 감독은 석현준을 원톱, 손흥민과 황희찬을 좌우 측면 공격수로 배치한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은 전반4분만에 터졌다.
황희찬이 왼편을 돌파 기회를 만들었다. 빈 공간이 있는 곳으로 볼은 흘렀다. 하지만 혜성같이 등장한 박주호가 왼발로 슈팅해 파나마의 골문을 가볍게 열어 제쳤다. 파나마 수비수들은 이날 원톱으로 나선 석현준을 막기 위해 수비수 박주호의 쇄도를 미처 알지 못했다. 박주호의 A매치 데뷔 골이다. 전반20분 황희찬은 상대 진영을 쇄도,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 왼편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추가골에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가던 순간 추가골이 나왔다.
이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손발을 맞춰본 손흥민과 황인범의 합작품이었다.
손흥민은 상대 오른편에서 수비수 3명을 제쳤다. 이 와중에 그는 노마크 상태의 황인범을 발견하고 볼을 건넸다. 상대진영 중앙에 있던 황인범은 전반33분 침착하게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이 역시 황인범의 A매치 데뷔 골이다. 더구나 그의 A매치 첫 선발전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막판 상대 공격수를 놓쳐 만회골을 허용했다. 전반44분 세트피스 상황서 아브디엘 아로요가 헤딩슛으로 조현우가 지킨 골대를 뚫었다. 틈은 고질적인 수비 집중력 부족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벤투 감독은 수비수 이용을 빼고 김문환을 투입했다. 그러나 후반3분만에 또다시 골을 허용했다. 황인범이 패스 미스를 범했다. 남태희는 백패스를 한다는 게 롤란도 블랙번에게 연결하고 말았다. 블랙번의 동점골이었다.

손흥민은 후반13분 프리킥을 차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4경기 연속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이후 상대 진영을 단독 드리블 하는 등 슈팅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아시안게임과 프리미어리그, A매치를 연속으로 소화한 손흥민은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였다.

벤투 감독은 후반32분 6번째 교체 카드로 김민재를 빼고 장현수를 선택했다.
이후 기성용은 침착하게 명품 패스를 보내 몇차례의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골문 앞에서 조급증을 보여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막판 갈수록 체력이 떨어진 태극 전사들은 역전골을 만들지 못했다.

이날 일본(피파랭킹 54위)은 우루과이를 4대3으로 꺾었다. 미나미노 타쿠미가 멀티골을 기록, 3경기 연속골을 작성했다. 미나미노 타쿠미는 우리나라 황희찬의 잘츠부르크 시절 동료이다. 22년만의 우루과이전 승리였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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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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