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토록 오랜 이별' 임주환·장희진, 극중 8년째 사귄 연인 호흡…"서로의 새로운 면 봤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19일 00:00

최종수정 : 2018년10월19일 00:0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장희진과 임주환이 '이토록 오랜 이별'에서 오랜 연기자 선후배 사이의 자연스러운 호흡을 과시한다.

'이토록 오랜 이별'에 출연한 배우 임주환과 장희진은 18일 여의도 KBS 별관 2층 대본연습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로의 연기 호흡에 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장희진은 임주환과 함께 연기하며 "주환오빠랑 예전엔 나이가 어렸다. 그때는 여배우 위주로 많이 배려해주는 배우인줄 몰랐다. 제가 잘 나올 수 있는 방식이 있으면 다 맞춰서 해주더라. 남자 배우들도 멋있게 나오려고 노력할 수 있는데 여태까지 못봤던 오빠의 새로운 면을 좀 봤다"고 말했다.

이어 "호흡은 너무나 잘 맞았다. 이걸 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가 임주환 오빠 캐스팅 소식을 듣고 8년 연인을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좀 친한 사람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빠가 한다기에 한 것도 있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배우 임주환과 장희진 [사진=KBS]

임주환도 "예전에 봐서 알고 있었지만 키도 크고 좀 도시적인 이미지에 차가운 느낌이 있었다. 처음에 듣고 잘 안어울릴 거라고 생각하기도 했다"면서 "이런 비주얼로 8년이나 사귈까요? 지지부진한 연애를 할 것 같지 않고 단번에 돌아설 것 같은 외형이나 성격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장희진의 예쁜 외모에서 오는 위화감을 말해 웃음을 줬다.

하지만 그는 "촬영을 하면서는 진짜 그 인물같았고 눈빛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연기하기 편했고 희진씨의 연기를 맞춰줄 수 있어 다행이었다. 감독님 저보다 어리시다. 많은 대화가 좀 편하게 이뤄졌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송민엽 PD는 "두 배우가 해서 200% 더 드라마의 매력이 커졌다고 생각한다. 두 사람이 연기하니까 저도 눈길이 가더라. 외모도 훌륭하고 연기력도 뛰어나지만 두 분이 캐릭터를 잘 만들어주신 것 같다. 글은 작가분이 쓰고 제가 연출하지만 두 분이 채워가는 것이 절반 이상이다. 충분히 잘 나왔다고 보고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희진, 임주환, 정욱진이 출연하는 KBS 드라마 스페셜 '이토록 오랜 이별'은 19일 밤 10시 KBS2TV에서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